기만적 마케팅으로 압박궤양 환자 위험 야기 지적

의료 솔루션 업계인 Mölnlycke(CEO 리처드 투메이)는 Smith & Nephew의 사실을 호도하는 잘못된 광고와 프로모션 활동으로 인해 환자들이 압박궤양을 앓을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Mölnlyck는 Smith & Nephew의 압박궤양 예방용 상처 드레싱 소재인 Allevyn(R) Life의 효능은 의학적인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리처드 투메이 Mölnlycke CEO는 “의료 기기의 실상을 잘못 설명하면 환자들은 불필요한 통증과 괴로움이 노출될 수 있다. 우리 회사의 Mepilex(R) Border Sacrum은 최근 실시한 무작위 임상시험(RCT)을 통해 압박궤양을 88%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나는 등 피어리뷰를 거친 다수의 임상 연구에서 그 효능이 확인됐다. 여기에는 기존에 발표된 4건의 RCT도 포함된다. 폼 드레싱 가운데 이 정도로 많은 임상시험을 엄격하게 거친 제품은 없다”며 “우리가 자체 개발한 Deep Defense(TM) 기술은 고유하며 그 어떤 천골부용 드레싱도 이를 복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사는 소장에서 “매년 25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압박궤양을 앓고 있으며 6만 명은 이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 압박궤양은 불필요한 고통, 괴로움, 나아가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병원 입장에서도 장기 입원, 병원비 정산 거부나 의료소송 등으로 인해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미국 의료체계가 압박궤양 환자 관리를 위해 부담하는 돈은 연간 110억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당사는 “이 분야의 후발주자인 Smith & Nephew는 자사의 Allevyn Life 드레싱을 Mölnlycke의 Mepilex Border 드레싱과 비교하는 등의 사실을 호도하는 잘못되고 근거 없는 광고를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광고들은 우리 회사 제품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으며, 무엇보다도 환자들이 불필요한 고통이나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시켰다 위험을 키웠다. Mölnlycke는 본 소송을 통해 사실을 호도하는, 잘못되고 근거 없는 Smith & Nephew의 광고를 중단시키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Smith & Nephew가 광고, 보도자료, 웹사이트, 브로셔, 박람회에서 여러 번에 걸쳐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을 했음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Smith & Nephew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 2013년 발간된 International Wound Journal에서 자사 제품이 획기적으로 치료 비용을 줄일 수 있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간행물은 Allevyn Life를 배제한 RCT를 다루고 있었다. 압박궤양 예방 분야 권위자인 닉 산타마리아 교수가 주도한 해당 RCT는 Mölnlycke가 만든 Mepilex Border Sacrum과 Mepilex Heel만 포함하고 있다.

△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Sidney & Lois Eskenazi 병원에서 시행된 2016년 연구에서 자사 제품이 원내 압박궤양 발병 확률을 69%까지 감소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HAPU 확률은 Smith & Nephew 제품이 연구에 사용되기 이전에 이미 60% 가까이 줄어 있었다.

△ 압력 재분배에 대한 각종 실험실 연구를 근거로 자사 제품이 Mepilex Border보다 탁월한 압박궤양 예방 효과가 있다는, 잘못되고 근거 없으며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을 했다. 이 연구에는 단순히 쇠공을 프레셔 매핑 패드 위에 놓아둔 드레싱 위에 놓는 실험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실험은 인체와 무관한 것으로 입증됐다. 실제로 Smith & Nephew의 쇠공 실험은 연구 논문에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소장은 미국 조지아주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됐다. 이번 소송은 Mölnlycke가 지난 4월에 제기한 소송의 연장선상에 있다.

압박궤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미국압박궤양자문패널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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