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업계 애로사항 개선 및 회원사 지원 서비스 강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제7대 신임 협회장에 HKT(주) 황휘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협회는 25일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정기총회’에서 제7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선 황휘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황휘 대표는 재적회원 440여개사가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당선자로 결정됐다.

▲ 황휘 신임 협회장

황휘 신임 협회장은 추대 소감에서 “협회를 위해 3년간 애쓰고 퇴임하는 송인금 회장에게 큰 위로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전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1980년대 초반 DK메디칼시스템과 인연을 맺어 90년대에 이창규 회장의 배려로 의료기기업체를 창업, 라식 장비 등 안과전문 의료기기를 국내에 도입해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산업 및 의료 환경이 어려움에 있으나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다”며 “협회 중심으로 수입사, 외투법인, 제조사 할 것 없이 한 몸이 돼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황 협회장은 “지난해 3월 정부가 ‘의료기기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2020년에‘의료기기 시장 7대 강국 도약’에 진입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고, 매년 1000억원 이상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국 의료기기 산업이 눈부신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하나가 되자”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금년도 예산 27억 4,800여 만원을 확정하고, 업계 애로사항 개선 및 회원사 서비스 강화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산업 육성 사업 계획, 의료기기 전시사업 지원, 국내외 의료기기 유관기관 교류·협력, 정부 위임업무 내실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정총 2부 행사에서는 보건․의료기기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업계 종사자 및 의료기기전문지 기자에 대해 표창 수여식이 거행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표창 18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10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10명 등 41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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