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전용 장외 거래 플랫폼 KSM 추천기관 지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스타트업 전용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KSM의 추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KSM(KRX Startup Market)이란 스타트업이나 중소벤처 기업의 창업 이후 상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업성장 지원체계로, ‘크라우드펀딩→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이중 KSM은 투자자간 직접 주문 및 협상이 가능한 모바일 기반 스타트업 전용 장외 거래 플랫폼이다.

진흥원은 그동안 보건산업 분야 사업화 및 창업 촉진을 위해, 기술발굴, 기술사업화 지원, 기술중개 및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진흥원은 지난 2001년 보건산업기술거래 및 평가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그동안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의 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 아이디어 발굴에서 기술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해온바, 보건산업 기술사업화 전문성 및 국내·외 네트워크 확보 등에 강점이 있다.

또한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크, 투자기관 유치 및 타 클러스터 연계 등을 통한 기술 비즈니스 전주기적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흥원의 주요 창업지원 사업은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K-헬스케어 스타트업 멤버십,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이다.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원)생, 일반인, 또는 창업 2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보건산업 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7개 팀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 ‘K-헬스케어 스타트업 멤버십’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중기청 주관 ‘대한민국 창업리그’ 참가자격을 제공한다.

K-헬스케어 스타트업 멤버십은 보건산업분야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강의 위주의 기존 타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 및 임상전문가의 컨설팅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은 바이오헬스 창업도약기(창업 3-7년) 기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지원(평균 3800만원), 사업모델(BM)개발 등 맞춤형프로그램(바이오헬스 유통채널 진입 컨설팅, 바이오헬스 기술가치평가, 바이오헬스 창업 출구 전략 세미나, 온디멘드 임상 적합성 컨설팅 등) 제공한다.

바이오분야의 사업화는 기술의 전문성 및 오랜 기간이 필요한 사업화 기간의 제약에 존재하나, 그간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이 부족해 실질적인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 지원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번에 진흥원이 KSM 추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스타트업이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회수, 재투자를 촉진시켜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KSM 추천기관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성장가능성이 큰 기술집약형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추천을 진행한다. 진흥원의 추천을 받은 기업은 한국거래소의 스타트업 전용시장인 KSM에서 투자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엄보영 본부장은 “그동안 바이오분야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투자, 회수 등 출구전략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가 창출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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