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 수립 위한 대토론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대국민 의견수렴 정책 대토론회를 국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경제 혁신 정책 대토론회는 8개 부처 합동으로 작성된 바이오 경제 혁신전략 2025의 정부 회의체 상정에 앞서 현장 의견을 수렴 반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유영민 과기부 장관, 국회의원 박홍근, 신경민, 신용현, 관계 부처 담당자 및 100여명의 산․학․연 병원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 초안 발표 및 패널토론이 이뤄졌다.

과기부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촉발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대안으로 바이오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바이오 기술 본격 육성을 위해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를 수립 중이다.

바이오 기술은 건강(제약 의료기기), 식량(농축수산 식품), 환경 에너지(바이오소재 에너지) 문제를 모두 해결 가능한 만큼 사회적 수요가 나날이 증대되고 있으며 시장도 급속히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3대 산업의 합계를 넘어서 2015년 1.6조 달러에서 2030년 4.4조 달러로 급성장해 향후 바이오경제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는 제2차 기본계획을 통해 확보된 성과를 바탕으로 신기술 신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해 바이오 경제 시대를 주도하는 바이오 강국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번 전략은 100여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 작성됐으며, 브랜드 및 비전 공모, 포럼 및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전략 수립에 주력해 왔다.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은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 반영해 9월말 바이오특위 및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등 정부 회의체 상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은 “바이오는 연구개발 승자가 시장을 독식하고 R&D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과학 기술 집약적 산업”이라며 “바이오계 의견을 적극 수렴한 정책 추진으로 10년 내에 글로벌 바이오 시장 5%를 점유하고 신규 바이오 일자리를 12만개 창출해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