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건강의료산업에 활용

[KOTRA_해외시장동향_2017.09.06]

[유망] 구이저우 빅데이터 산업의 발전
- 구이저우의 병기 빅데이터 -
- 지난 3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뤄 -

□ 빅데이터의 성, 구이저우 (数据强省)

ㅇ 구이저우는 2014년 중국 내 최초로 빅데이터 종합 시범구를 선점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 빅데이터의 수도(中国大数据之都)', '중국의 데이터 밸리(中国数谷)' 등으로 불림. 구이저우는 빅데이터 산업 관련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정보 인프라 등을 개선해, 빅데이터 사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기본적인 틀과 구조를 갖춤.

ㅇ 구이저우는 전국 최초의 타이틀을 다수 가지고 있음. 중국 내 최초로 빅데이터 종합 센터, 데이터 센터 시범 기지, 빅데이터 발전 관리국[성 정부 직속 정청급(正厅级)], 빅데이터 프로젝트 실험실 등을 설립했고 성급 빅데이터 지역 법규를 공표함.

ㅇ 중국 내 굵직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함. 구이저우 본토 기업인 훠처팡(货车帮)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한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 기업)이자 화물 O2O 서비스임. 운송 물품의 80% 이상이 육로를 통해 운송되는 중국에서 운송 효율을 높이고 화물 트럭의 가용률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음.

□ 구이저우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ㅇ 구이양시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빅데이터 및 관련 산업의 규모는 총 1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함. 또한 빅데이터 기업 소득은 약 500억 위안으로 중국 전체 성(省) 가운데 1위에 오름.

ㅇ 구이저우 전자 정보 제조업의 규모이상(规模以上, 2000만 위안 이상) 공업의 총 생산액은 600억 위안을 돌파했고, 소프트웨어와 정보 기술 서비스업의 수입도 260억 위안을 돌파함. 또한 2곳 이상의 국제 빅데이터 핵심 기업을 유치했고 10곳 이상의 국내 유명 빅데이터 선도 기업과, 50곳 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빅데이터 기업이 구이저우에 있음.

□ 구이저우의 빅데이터 기지 및 사업 현황

ㅇ 2017년 구이저우의 10대 빅데이터 사업은 산업 육성, 항목 분리 발전, 융합 개선, 데이터 융통, 디지털 정부, 데이터 빈민 구제, 인프라 구축, 안전망, 인재 양성, 우등 실험 사업 등이 있음.

ㅇ 국가급 빅데이터 종합 시범구를 통해 데이터 자원관리 및 공유, 데이터 센터 통합, 데이터 자원 응용, 데이터 요소 유통, 빅데이터 산업 집중, 빅데이터 국제 협력, 빅데이터 제도 창조 등의 7대 주요 업무를 통해 시범구를 형성하고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있음.

ㅇ 구이저우는 실리콘밸리와 같이 산업 관련 기업이나 기관이 일정 지역에 모여,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함.
- 2017년 2월 구이양시에서는 처음으로 빅데이터 산업 클러스터가 현판식을 거행했고, 이 클러스터에는 규모와 체계를 갖춘 기지와 센터 16개가 이름을 올림. 이 기지와 센터들은 앞으로 자금, 정책, 프로젝트 등의 전방위 시범 기지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됨.
- 구이저우에는 현재 고신개발구 빅데이터 산업 생태 기지(高新区大数据产业生态示范基地), 우당구 빅데이터 지식 산업 기지(乌当区贵州大数据智慧产业基地), 윈옌구 쓰아이푸 빅데이터 응용 혁신 센터(云岩区贵阳思爱普大数据应用创新中心) 등이 있음.
- 주도적이고 상징적인 빅데이터 산업 클러스터의 발전으로 구이저우의 빅데이터 산업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함.
- 더 나아가 구이양시 빅데이터 위원회는 시범기지의 관련 법과 심사 기준 등의 법규를 만들어 더 수준있는 시범기지를 만들 예정임.

□ 구이저우 빅데이터 중점 기업 발표

ㅇ 구이저우성 빅데이터 발전 리더십그룹(领导小组)은 2017년 처음으로 빅데이터 중점 기업 107곳을 발표함. 앞으로는 빅데이터 중점 기업들의 관련 부서를 통합하고, 시장 자원을 합치고 경쟁력을 키워 구이저우의 빅데이터 산업과 데이터 경제의 발전을 빠르게 성장시킬 예정임.
- 빅데이터 핵심 업계로는 빅데이터 저장, 빅데이터 무역, 빅데이터 수집 가공, 빅데이터 안전,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체인 서비스, 데이터 베이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기업 등으로 나뉘어 총 36곳이 선정됨.
- 빅데이터 관련 업계로는 전자상거래, 콜센터 서비스, 지능형 단말 장치, 인터넷 금융, 빅데이터 마케팅, 소프트웨어, 전자 재료 및 소자 부품 제조, 집적 회로 기업 등으로 나뉘어 총 43곳이 선정됨.
- 빅데이터 파생 업계로는 제조, 건강, 교육, 문화, 여행, 물류, 절약, 농업, 수력, 교통, 지리 등의 스마트화(智慧) 기업 28곳이 선정됨.

□ 빅데이터 활용 사례

ㅇ 건강 의료 산업
- 구이저우는 많은 산지로 인해 병원에서 진료를 쉽게 받을 수 없는 인구들을 위해 원격 진료 서비스 등의 건강 플랫폼을 만들어 시급(市级), 현급(县级) 인구의 건강까지 책임질 예정임. 더욱 나아가 공공 위생, 출산 계획, 의료 서비스, 의료보험, 의약품 공급, 감독 관리 등 관련 계통에서의 응용까지 고려한 건강 의료 빅데이터 센터와 의료 건강 클라우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또한 스포츠 서비스, 스마트 헬스 케어 서비스, 의료 여행 서비스 및 건강 의료 빅데이터 산업의 집중화로 의료 및 부가 서비스를 심화시킬 계획임.
- 구이양 랑마(朗玛) 정보기술 서비스 그룹은 구이저우 본토 그룹으로서,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 등을 통한 인터넷 의료 전문 기업임. 인공지능과 휴대전화를 접목시켜 진료하는 시스템으로 크게 이목을 끌고 있음.

ㅇ 성 정부의 데이터 자산 관리
- 정부 데이터 재산은 정무 서비스 실행 기구 건설, 관리 및 각종 업무에 응용되는 시스템으로 중국 최초로 성 정부가 데이터 자산 관리 등록에 앞장서며 모범 사례가 되고 있음.
- 구이저우성 빅데이터 산업 발전 센터에서 구체적인 계획 및 규정들을 편성해 제정함. 이에 따라 구이저우성 링다오샤오주(领导小组)에서는 각 시와 구이안신취(贵安新区) 빅데이터 부분과 각 정무 서비스 실행 기구에서도 자산 등록에 관한 감독을 실시하고 있음. 앞으로는 성 전체로 확대시켜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을 기초를 쌓음.

ㅇ 금융 네트워크
- 구이저우 금융성(金融城)에는 이미 100여 개의 금융, 빅데이터 신용 정보, 모바일 결제 등의 신 금융 기업들이 들어옴. 구이양 교역소의 회원은 2000여 곳 이상이고 유통되는 거래 규모는 3억 위안 이상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의 12개 성·시에 빅데이터 교역 서비스 센터 분점이 설치됨.
- 빅데이터 금융은 점점 네트워크화되고 있음. 대부분의 금융 상품 및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발전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 및 감독도 점점 완성단계에 이르러 결산, 대출, 크라우드 펀딩 융자, 금융 자문 등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
- 빅데이터 금융은 또한 소비자와 제공자 간 정보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강력한 데이터 분석 능력으로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 맞출 수 있음. 이러한 발전은 업무 효율의 향상으로 거래 비용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음. 또한 사회 전체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소액 서비스 등으로 이용이 가능함.

□ 앞다투어 구이저우로 입성하는 기업들

ㅇ Dell,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京东), 치후(奇虎360) 등 국내외 유명 빅데이터 기업들이 줄지어 구이양으로 입성, 정착하고 있음. 훠처팡(货车帮), 랑마(朗玛), 동팡샹윈(东方祥云) 등의 구이저우 본토 기업들은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ㅇ 구이저우 유일의 국유 빅데이터 기업인 윈상구이저우(云上贵州)는 중국 전역 최초의 성 정부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만들었으며 애플, 알리(Ali), 화웨이, 랑챠오(浪潮), 차이나 소프트 인터내셔널(中软国际) 등 국내외 여러 빅데이터 관련 저명한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함. 최근에는 애플과 협력해 구이저우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기로 해 더욱 주목받기 시작함.

□ 시사점

ㅇ 구이저우는 계속해서 빅데이터 산업의 발전이 예상됨. 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계획, 프로젝트 아래 많은 기업과 투자가 구이저우로 밀려 들어오고 있음.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서비스 및 정책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음.
- 구이저우성 빅데이터 발전 보고에 따르면 아직 구이저우의 인력자원이 부족하며, 지역 경쟁이 심화되는 현상들이 조속히 해결을 요하는 문제점으로 나타남.

ㅇ 구이저우 정부와 협력하고, 지역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한국 빅데이터 핵심 기업, 관련 기업이나 파생 기업들의 진출 또한 모색할 수 있음.

ㅇ 중국의 엄격한 보안 정책들은 기업의 진출을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음. 최근 애플의 데이터 센터 또한 이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데, 모든 중국 애플 사용자의 데이터를 저장, 보안 검토를 통과해야 함. 때문에 개인 정보 및 기업 정보 등의 정책을 충분히 숙지해야 함.
-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네트워크 안전법'을 2017년 6월 1일부터 발효하기 시작함. 중국 내 소재한 IT 업체는 데이터를 반드시 중국에 보관해야 할 뿐 아니라, 정부의 요청에는 반드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률임. 특히 '생산 및 수집한 정보를 해외로 이전할 경우, 중국의 인터넷 정부 부문과 국무원 관련 부문의 안정성 평가를 받아야 함(37조)' 등의 조항이 외국 IT 기업들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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