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IA, 기술혁신상·산업진흥상·기업후원 특별상 등 신설 첫 시상

지난해 이어 2회째를 맞는 의료기기산업 大賞의 영예는 주천기 가톨릭대 의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주천기 교수는 눈의 상태를 측정하는 초고속 OCT 기술과 펨토초 레이저 절개기술이 가능한 초고속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특허 61건을 출원하고 등록해 핵심기술을 축적하는데 기여하고 펨토초 수술 시스템의 국산화 대체 기반을 구축하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기술혁신상’은 김래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다양한 햅력 기반 가상의료 훈련시스템(복강경수술, 관절경수술, 치과수술, 정맥주사훈련 등)을 개발해 성공적인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또한, 3차원 의료영상기반 수술기획 및 수술가이드 설계 기술, 워크플로우기반 수술 자원 관리,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Brain-Computer Interface(BCI) 생활기기 제어기술 등의 혁신적인 의료기기관련 기술들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산업진흥상’은 왕수건 유메디칼(주) 대표이사(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평면스캔 비디오카이모그래피’기술을 개발했다. 벤처회사 유메디칼(주)을 2004년 설립하고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후 두성능검사시스템’을 포함, 20여 의료기기를 상품화해 국산화 및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Winning Spirit 상’(후원: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주))은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엄태관 대표이사는 치과 임플란트의 핵심기술인 표면처리기술 SA표면과 CA표면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높여 선진회사와 동등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SOI 표면을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하고 자사 제품의 시장점유율 아시아 1위, 세계 5위를 달성하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Open Innovation 상’(후원: 비브라운코리아(주))에는 (주)힐세리온 류정원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류정원 대표이사는 2012년 힐세리온(주)을 창업하고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를 개발해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Growing Together 상’(후원: 한국로슈진단(주))은 강태건 오송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수석연구원이 수상했다. 강 수석연구원은 의료기개발지원센터의 시설, 장비 및 조직, 인력등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임상시험용 의료기기 GMP 구축, 시험검사기관 인증 획득을 통해 기업의 의료기기개발 및 상용화 지원에 기여했다.

‘DB Creative 상’(후원: (주)동방메디컬)에는 김선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장이 선정됐다. 김선태 센터장은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의 설립·운영하면서 연간 250여 건의 임상자문, 공동개발, 기업교육, 전임상시험, 임상시험 등 전주기 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성장과 수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레이저 광원을 이용한 고휘도 Full-HD급 수술용 영상 시스템 개발, 풍선카테터의 융합 시스템 개발 등 다수의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끝으로, ‘Innovation 상’(후원: 한국엘러간(주))은 장종욱(주)메디쎄이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장종욱 대표는 국내 유일의 환자맞춤형 임플란트 설계, 제조 및 검사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최초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환자맞춤형 임플란트의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기형적이거나 종양 등으로 기존의 정형외과 임플란트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의 신체구조 및 변병구조를 반영한 3D 임플란트를 제작해 임상 치료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여식도 같이 진행됐으며, 채주엽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상무(변호사, KMDIA 윤리위원회 부위원장)가 의료기기시장의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표창 수여는 복지부 윤병철 약무정책과장이 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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