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IA 의료기기 산업대상, Innovation 상 - 장종욱 (주)메디쎄이 대표이사

Innovation 상을 수상했습니다. 소감은?
우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 상을 받으면서 지나온 세월에 대한 감회가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3D 프린터를 도입을 결정하고 연구개발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개척의 어려웠던 시절과 그 후 허가나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도 쉽지 않았던 시간이 스쳐 지나갔고 그런 노력의 시간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헛되지 않았다는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런 결실은 연구 개발에 힘써준 연구원과 메디쎄이 가족 모두의 노고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금속 3D 프린팅 기반 환자맞춤형 임플란트를 주목한 계기는?
해외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서 3D프린터를 처음 접하고 정형외과적 치료방법에 적용할 경우 획기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2010년도 당시 매출이 7~80억 원 정도였는데 당시 3D 메탈프린터를 도입할 때 소프트웨어를 포함해서 15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 투입됐습니다. 당시엔 쉽지 않은 투자였지만 향후 정형외과 치료에 있어서 필요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여겨 구입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3D 프린팅 기반 의료기기 개발과 발전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연구에 노력하겠습니다.

경영에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제도적인 시스템이나 정책이 필요합니다.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 시장 전망은?
국산 의료기기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제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올라왔다고 판단합니다. 메디쎄이도 미국의 FDA를 비롯해서 유럽의 CE 인증, 일본, 캐나다 인증 등을 통해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증받고 있습니다. 또한 각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국가별로 인증을 받는 것이 선결과제이기도 합니다. 제품의 우수성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시스템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 국산 의료기기가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의료인과 의료기기산업계가 공동 발전하려면 필요한 제반여건은?
과거에는 의료인과 의료기기산업체가 종속적인 관계였으나 이제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고 여깁니다. 이런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서로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문화가 조성돼야 합니다. 산·학·연 등을 통한 연구개발지원 부분이 중복되지 않고 공정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도 시스템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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