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문학의 거장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이 연극으로,
환상적 사실주의 연극
반쪼가리 자작

동화 같은 사건, 낯선 세상에서 만나는
현대인의 자기 소외

어두운 무대에 등장한 배우들,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교도와의 전쟁에서 온몸이 산산조각이 난 테랄바의 메다르도 자작의 이야기.

한 젊은이가 선과 악으로 나누어져 버린 이야기
돌아온 그를 맞이한 사람들의 이야기
오직 악만 존재하는 사나이와 선함만을 가진 사나이가 한 사람이라니...

배우들은 '반쪼가리 자작'이 되거나
그를 만나는 사람이 되어 이야기를 전한다.

반쪽이 된 불완전한 인간,
자신을 적으로 가진 인간을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