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63조 엔 규모로 열릴 5G 기반 글로벌 서비스 시장

[KOTRA_해외시장동향_2017.08.02]

일본, 63조 엔 규모 5G 기반 서비스시장 개척에 나서
- 63조 엔 규모로 열릴 5G 기반 글로벌 서비스 시장 -
- VR, 자동운전 차량 원격 관제부터 의료 서비스까지, 확장 가능성은 무한대 -

□ 5G, 2020년 실용화 시작으로 통신 시장을 넘어 다방면에 혁신
ㅇ 일본은 차세대 통신규격인 5G의 상용서비스가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으로, 새로운 시장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큰 상황

ㅇ 4G와 비교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하는 5G의 3가지 특징은 '고속·대용량, 낮은 지연성, 다접속'으로 막대한 정보 데이터 상시 교환 가능
- 4G와 비교해 한꺼번에 20배 빠르게, 10배 이상 개수의 단말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며 2시간 정도의 고화질 영화를 1.5초 만에 다운로드 가능
- 4G에서 본격화한 동영상 전달 서비스를 기반으로 5G 서비스가 확대되면 VR을 사용

ㅇ 5G 서비스 운용 개시에 따라 기존 통신 서비스 외 분야의 수익은 증가할 전망
- 통신설비 대기업 '에릭슨'과 미국 컨설팅 대기업인 '아서D리틀'은 2026년 세계 5G 관련 비즈니스 수익은 약 63조 엔이 될 것으로 시산
- 수익 대부분은 종래 휴대전화 서비스 외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바 5G 서비스는 의료, 자동차, 영상 전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자유로운 시점에서의 VR 쌍방향 체험을 가능하게 만들 5G
ㅇ 사방에서 다수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5G 전달 장치를 사용해 확대·축소 및 360도 자유로운 시점에서 영상 관람이 가능한 것이 VR 서비스인데, 기존의 4G 실효 속도로는 송신하지 못했던 영상을 5G 상용화에 따라 송신 가능해져 고해상도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달 가능해짐.
- 일본 통신사인 'KDDI'는 올해 5월, 4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한 8K 축구 시합 영상을 데모 설비를 통해 송신. 자유 시점 영상 수신기를 장착한 버스에서 관람 실험을 함.

ㅇ 5G의 낮은 지연성을 활용해 데이터 송신과 수신 사이의 시차를 줄여, 실시간으로 취득한 위치 정보에 연동한 VR 영상 체험도 가능
- 일본 통신사 'au'는 달 표면 탐사 프로젝트 'HAKUTO'의 VR 영상 송출을 신주쿠 도내 도로에서 시험한 바, VR 생성 서버에 버스 위치 정보를 송신하고 그 위치와 연동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신하는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짐.
- 향후 모든 차량에 이 기술이 탑재될 경우 자동 운전 차량을 실현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기능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음.

□ 5G를 활용한 자동 운전 차량 원격 관제에 도전하는 기업들도
ㅇ 통신 설비 대기업인 스웨덴의 '에릭슨'은 올해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휴대폰 기기 박람회 MWC에서 자율 주행 데모 장치를 선보임.
- 대형 화면 디스플레이에 스페인 현지의 주행 코스를 띄우고 자동차를 원격 조작, 데모 장치에선 5G를 사용해 실제 운전하는 것과 같은 감각을 빠르게 사용자에게 전달 가능
- 5G는 통신 시작 시 지연시간이 0.001초로 4G의 10분의 1밖에 걸리지 않아 자율주행 운전 시 데이터 교환이 용이하기에 실용화 경쟁에서 5G 네트워크가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

ㅇ 일본 통신 대기업인 'NTT도코모' 또한 2016년 11월, 주식회사 ‘DeNA’와 자동 운전 차량 원격 관제에 5G를 활용하는 공동 실증 실험에 나섬.
- 운전사가 타지 않은 자동 운전 차량의 원격 관제를 위해 원격지에 있는 오퍼레이터와 자동운전차량을 5G 무선 기술로 연결, 초고속·대용량 통신, 낮은 지연성의 강점을 살리는 실험이었음.
- 향후 도코모의 5G 무선 기술과 자동 운전 기술을 활용한 DeNA의 모빌리티 서비스 설계 노하우를 조합,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자동 운전 서비스 실현이 최종 목표

□ 5G, 휴대전화 서비스 이외 타 업종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 모색
ㅇ 세계 통신기기 대기업인 중국의 화웨이는 2016년 9월 다임러 등 독일 자동차 업체 3곳, 에릭슨, 노키아와 함께 타 업종 연합 '5G 오토모티브 어소시에이션'을 설립
- 5G 기술을 자동 운전 등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으로, 다양한 산업계와 논의해 통신 업계 전체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고자 다양한 제안 중

ㅇ 의료분야에서도 5G 통신을 활용, 원격지에서 환자의 촉진(触診) 등이 가능할 전망
- 환자의 집에 휴대형 장치를 반입, 멀리 떨어진 병원 의사가 원통형의 장치 속에 전용의 장갑을 끼고 손을 넣어 환자의 신체를 촉진 가능
- 장래 세계적인 명의가 원격지에서 수술 로봇을 사용해 원거리 수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원격 수술로 실용화된 로봇으로는 Intuitive Surgical 'da Vinci'(Intuitive Surgical Inc 제조. 미국)가 존재, 수술 로봇이 검출한 촉각을 실시간으로 의사에게 전달하는 것도 가능

□ 시사점
ㅇ 5G는 4G의 제약을 없애고 더 자유로운 영상체험이 가능한 시대를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자유시점 VR 등의 통신데이터를 주고받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4G의 1/10 정도로 줄어들 것이기에, 이동 통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콘텐츠 기술로 발전 가능성이 다분함.
- 2016년에 VR이 각광을 받았던 만큼 향후 비즈니스 기회가 많을 것으로 사료되므로, 타사보다 국내 관련 기업들은 앞서 네트워크를 정비하고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야 할 필요가 있음.

ㅇ 5G가 새로운 산업과 접목된 관련 서비스 개발이 무궁무진한 점을 감안, 새로운 분야 개척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음.
- 일본의 통신 업계는 5G시대에 동영상 전송 등 통신 서비스로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폭넓은 산업을 끌어들여 5G와 접목한 새로운 분야 개척에 국가의 명운을 걸고 개발 중임.
- 국내 관련 업체들 또한 일본 시장과 세계 시장의 동향을 주시해 5G가 창출해낼 시장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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