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빔장치와 주사전자현미경장치의 결합 장비 생산 기업과 협력관계 구축

체코 남모라비아주와 우호협정 체결한 류순현 권한대행을 비롯한 경상남도 대표단은 현지시간 28일 오전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남모라비아주의 대표적인 첨단현미경 제조업체 테스칸을 방문했다.

테스칸은 1991년 설립된 집속빔장치와 주사전자현미경장치가 결합된 첨단장비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회사다. 이 장비는 나노기술과 같은 첨단기술개발 및 산업적 활용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장비이다.

테스칸이 보유한 현미경 기술과 경남도가 보유한 나노기술을 연계하면 다양한 분야의 응용연구에 적용이 가능하다. 반도체와 같은 전자산업, 바이오분야의 생명과학산업, 소재과학 및 지구과학 분야에서의 새로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우호협정을 계기로 경남도와 체코 간 상호 기술 개발 협력 등을 통해 ‘첨단기술의 산업화’라는 매우 중요한 이슈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노전문가 신훈규 포스텍 교수는 “세계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테스칸과 교류협력을 통해 경남도의 나노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하여 산·학·연·관이 협업하는 형태의 국제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기업간 상호방문, 기술교류, 국내 마케팅 지원 등 ‘첨단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국제적 지원과 협력관계를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남 방문단은 테스칸방문에 앞서 중유럽 지역에서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브루노 무역전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보후밀 시멕’ 주지사 함께 참석해 양도 주간의 우정을 과시했다. BVV는 전시회 개최 뿐 아니라 숙박, 관광, 공연 등 복합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류 권한대행은 이번 방문으로 “우리 도 CECO와 BVV 간에도 서로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브르노 무역전시장은 1928년 5월에 설립한 공공 컨벤션 시설로 부지 면적은 667천㎡(201,000평), 전시면적은 203.5천㎡(61.500평)에 15개 홀을 갖추고 있으며 연 50회 이상 전시회를 개최하고 연 관람객 100만명 이상 관람하는 중유럽 최대 규모의 전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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