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캐나다 시장 수입 의존도 높아 우리기업 수출확대 기회 충분

[KOTRA_해외시장동향_2017.07.19]

캐나다 의료기기 품목별 시장 동향과 전망
- 고령 인구와 만성질환 환자의 증가로 의료기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
-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우리기업 수출확대 기회 충분 -
- MRI, CT 스캐너, 치과용 드릴, 인공관절, 보청기 등은 특히 유망 성장품목 -

□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 개요
ㅇ 2017년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67억 달러(88억 캐나다 달러), 일인당 지출 규모는 185달러(240캐나다 달러)로 특히 1인당 의료기기 지출 규모는 전체 미주 지역 중 2위, 세계에서는 13위임.

ㅇ 노령인구의 급증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향후 2021년까지 안정적인 시장 성장이 전망됨.

ㅇ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에서 가장 큰 분야는 기타의료기기, 진단 이미징 및 의료소모용품 분야임.

ㅇ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은 80%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 SWOT 분석

□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 성장 전망(캐나다 달러 기준)
ㅇ 2021년 까지 연평균 5.0% 성장이 기대되며 전체 시장규모는 107억 달러 성장 전망

ㅇ 캐나다 달러 강세 및 경기호전에 힘입어 2017년을 기점으로 수입이 반등될 것으로 기대됨.

□ 세부 품목별 시장 동향(캐나다 달러 기준)

1) 의료소모용품

ㅇ 수입 동향
- 의료소모용품은 캐나다 현지 생산이 극히 제한돼 있어, 시장의 8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이 총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 기타 주요 수입국으로는 EU, 멕시코 및 중국이 있음.

ㅇ 시장 전망
- 2016~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5.3% 성장이 기대되며, 시장규모는 19억 달러 성장이 전망됨.

① 붕대 및 드레싱
- 2021년까지 연평균 6.6% 성장, 시장규모 3억6000만 달러 성장 예상
- 시장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으로 미국과 EU가 각각 총수입의 30%, 중국이 20%를 차지

② 봉합 재료
- 2021년 까지 연평균 7.0% 성장(의료소모용품 시장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 시장규모 1억2000만 달러 성장 예상
- 봉합재료 시장은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이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 다음으로 멕시코가 25% 공급

③ 주사기·바늘·카테터
- 주사기·바늘·카테터는 의료소모용품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2021년 까지 5.8%의 연평균 성장과 함께 시장규모는 12억6600만 달러에 이를 전망
- 8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이 전체 수입물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 다음으로 멕시코와 아일랜드가 각각 10%, 7% 비중 차지

④ 기타 소모품
- 2016년 이후 2021년까지 5.8%로 성장이 예상되며 주로 응급처치상자 및 키트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2021년 예상 시장 규모는 14억8000만 달러)
-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이 혈액형 감별 시약 판매를 통해 전체 수입의 절반을 차지

2) 진단이미징 장비

ㅇ 수입 동향
- 캐나다는 진단이미징 장비 시장에서 강력한 제조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수입 비중은 60% 이하
- 진단이미징 장비의 주요 수입국은 미국과 독일이며 양국이 전체 수입량의 60% 이상을 차지
- 캐나다 주요 제조업체로는 Imaging Dynamics(디지털 X-ray 시스템), Laborie Medical Technologies(요역동학 진단시스템), McKesson Canada(PACS) 및 Ultrasonix(초음파)가 있음.
- 방사성 동위 원소 기술의 세계적인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Nordion은 오타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오타와, 밴쿠버 및 라발에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음.

ㅇ 시장 전망
- 2016-2021년 기간동안 연평균 3.7% 성장, 시장규모는 21억 달러에 이를 전망

① 전기진단 장비
- 2021년 까지 연평균 5.0% 성장, 시장규모는 10억6900만 달러까지 확대 전망
- 심전도 측정장비와 초음파 장비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향후 MRI 장비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
- 시장에서 수입 비중은 60% 수준이며 미국이 거의 절반을 공급. EU는 특히 독일이 주도하며 전체 수입의 20% 이상 차지
- OECD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캐나다에는 340대의 MRI 장비가 있으며, 이는 인구 100만 명당 9.5개로 호주나 프랑스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임.
- 아울러 PET 스캐너는 47개를 보유하고 있어, 이는 인구 100만 명당 1.3개로 뉴질랜드와 동일 수준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보다 저조

② 방사선 장비
- 향후 5년간 연평균 5.5%의 성장을 보이며 진단이미징 장비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 2021년 3억1700만 달러 시장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 성장 동인은 CT 스캐너 장비임.
- 수입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이 각각 전체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음.
- OECD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캐나다에는 538개의 CT 스캐너가 있으며 이는 인구 100만 명당 15개 수준으로 프랑스보다 저조

③ 진단이미징 장비 부품
- 연평균 성장률 3.0%로 진단이미징 장비의 평균 성장률을 밑돌며 성장 둔화 전망(시장 규모는 6억8900만 달러)
- 조영제(Contrast Media)가 가장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의료용 X-ray 필름의 수요는 감소할 것
- 미국은 이미징 장비 부품 전체 수입량의 40%를 공급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독일이 25.5% 차지

3) 치과 장비
ㅇ 수입 동향
- 치과의료 장비는 캐나다 현지 생산이 극히 제한적이며 대부분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
- 수입이 전체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이 전체 공급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 독일이 미국에 이어 30% 공급

ㅇ 시장 전망
- 2021년까지 연평균 5.8% 성장, 시장규모는 9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

① 자본설비
- 2021년 까지 자본설비 시장은 연평균 4.2% 증가를 보이며 시장은 1억1500만 달러 성장 예상
- 치과용 드릴 부문이 가장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
- 2016년에는 시장의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거의 90%에 달했으며 특히 미국과 EU가 각각 40%로 대부분의 장비를 공급하고 있음.

② 기타 치과용품
- 캐나다에서 기타 치과용품 시장은 전체 치과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
- 2021년 까지 연평균 6.9% 성장률로 시장규모는 7억7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치과용 피팅 제품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시장의 85%가 수입을 통해 장비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 중 45%는 미국, 30%는 EU가 차지

4) 정형·보철용품
ㅇ 수입 동향
- 시장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로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품목이며, 미국이 50%, EU가 22.5%(이 중에서 아일랜드가 50% 이상 차지)를 차지하고 있음.
- 특히 2011년과 2015년 사이에 인공 고관절, 인공 무릎관절 용품에 대한 수요가 각각 25%와 20% 증가

ㅇ 시장 전망
- 2021년까지 연평균 6.3% 성장, 14억 달러 규모 시장 성장 예상

① 뼈 고정기기
- 2016-2021년 동안 5.3%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규모는 5억2900만 달러까지 성장 전망. 다만 정형·보철용품 시장에서는 가장 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측
- 시장에서 수입비중은 90% 이상으로 미국이 전체 공급량의 40% 이상을 차지

② 인공 관절
-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9.1%로 정형·보철용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2021년 시장 규모는 3억5500만 달러까지 성장 예상
- 수입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공급 업체인 미국은 2016년 총수입의 거의 절반을 차지

③ 기타 의수족 보조기
- 의수족 보조기 시장은 연평균 7.5%의 높은 성장을 보이며 2021년까지 5억3800만 달러 시장 성장 기대
- 수입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이 거의 40%를 공급

5) 환자 지원용품
ㅇ 수입 동향
- 시장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이며 이 중에서 미국이 전체 공급량의 30%, EU가 16%, 중국이 18%를 책임지고 있음.

ㅇ 시장 전망
- 2021년까지 4.6% 성장을 보이며 시장규모가 15억 달러에 이를 전망

① 이동형 지원용품
- 2021년 까지 시장은 연평균 5.4% 성장을 보이며 6억 달러까지 성장 기대. 특히 보청기가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수입이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EU(28%), 미국(23%) 그리고 중국(12%)이 주요 수입대상국임.

② 기타 치료용품
- 2021년까지 연평균 5.2% 성장으로 8억7000만 달러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호흡기 관련 용품이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
- 시장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으로 미국 35%, 중국 23%, 멕시코 9% 순으로 주요 수입 대상국임.

□ 시사점
ㅇ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에서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주요 품목을 아래와 같이 정리 가능

- 예를 들어, 2015년 캐나다 보건정보원(CIHI)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환자의 40%는 특수진단 검사(CT 및 MRI)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국제 평균인 21%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는 분석
- 위에 정리된 다른 품목들 또한 상황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향후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확대 기대되는 만큼, 위 품목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진출 노력 필요

ㅇ 현재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은 미국, 독일,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신규 시장진출을 꾀하는 우리 기업에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이 되고 있음.
- 하지만 앞서 본문을 통해 소개된 바와 같이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에서 거의 모든 장비의 수입의존도가 80% 이상으로 높아 중국 등 경쟁기업 제품보다 우리기업의 기술력이 탁월히 앞서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새로운 수출확대 기회가 충분
- 무엇보다 시장 초기 진출 시에는 네트워크 구축 및 파트너 발굴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이를 위해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 발주처, 잠재협력 대상업체와 관계를 구축할 필요
- 아울러 캐나다 의료시장의 경우 브랜드 파워, 현지 납품실적 등이 납품장비 선정 시 중요한 평가요소이기는 하나 의료장비인 만큼 가격대비 품질 또한 납품장비 선정 시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 기준임.
- 따라서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우수품질이 요구되는 품목을 집중 타켓해 전략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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