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및 조합 등 의료기기 업계 30여명 참석, 민관 소통 활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손여원)은 지난 18일 더플라자호텔 오키드룸에서 '의료기기 산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엔 황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제조 및 수입사 CEO 30여명이 참석하여 인허가 제도 개선 및 식약처의 국제협력 분야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제시와 토론을 가졌다. 
 손여원 식약평가원장은 "의료기기 기술 트랜드의 변화와 미래 의료 환경 대비를 위한 선제적인 허가심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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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간담회를 시작하기 앞서 식약평가원 조양하 첨단의료기기과장이 '허가·심사 신속성 및 예측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현황'을 제목으로 발표하고 있다. 조양하 과장은 2003년 의료기기법 제정 및 공포 이후 '살아있는 생물'처럼 관련 법령이 변화해 왔다며 의료기기법 제개정에 대해 업계 CEO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식약평가원 이정림 심혈관기기과장이 식약처의 '의료기기 국제협력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그간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정림 과장은 국내 의료기기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IMDRF 가입 추진, 국제 협력활동 강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민관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식약평가원은 우선적으로 IMDRF 가입을 위해 올해 가입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2018년 IMDRF 회원국과 네트워크 확보, 2019년 국제협력사업제안 및 국내제도 홍보, 2020년 IMDRF 가입 7대요건 달성, 2021년 IMDRF 가입을 위해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왼쪽부터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식약평가원 정희교 의료기기심사부장, 손여원 식약평가원장, 황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황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그 동안 어려운 여건 하에서 국민의 건강 및 안전 그리고 업계 발전을 위해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법령 제정, 정책 수립 및 집행하는 종합적인 정부 조직으로 변신하기 위해 꾸준히 달려온 식약처, 식약평가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속적으로 업계와 소통하고 현실감 있는 정책 지원으로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견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IMDRF 가입을 위해 협회와 업계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 레피젠(대표 박재구), 메가메디칼(대표 김병장), 메디텍(대표 이상빈), 멕아이씨에스(대표 김종철), 수일개발(대표 염윤희), 스미스메디칼(대표 곽우섭), 에이스메디칼(대표 이종우),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 엠큐브테크놀로지(대표 김정회), 우영메디칼(대표 이영규), 원텍(대표 김종원), 이루다(대표 김용한), 지엠에스(대표 윤근진), 케이엠헬스케어(대표 신병순), 포스콤(대표 박종래),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대표 유병재), 휴마시스(대표 차정학) 등의 업체 CEO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 식약평가원 정희교 의료기기심사부장이 업계 요청사항에 답변하고 있다.
▲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업계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이 요구됐으며, 한편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규제도 극복할 수 있는 업계 역량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 간담회 전경
▲ 간담회 이후 참석자 기념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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