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IA, 의료기기품목, 생산 4.8% 증가 ‘14,071개’, 수입 5.3% 감소 ‘25,800개’

국내 제조업체는 의료기기 개발과 세계 시장 판로 개척을 활발히 진행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 의료기기시장에 진출한 업체는 886개사로 전년대비 37개사가 수출에 성공했으며, 최근 5년간 수출업체는 연평균 5.2%씩 늘었으며, 총생산에서 수출 비중은 60.4%를 기록했다.

또한 의료기기 수입은 31억 5,13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2015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외산의료기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62.3%로 전년보다 1% 감소했다.

국내시장 수입산 점유율 62.3%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업체는 전년에 비해 49개사(1.6%↓)가 감소한 2,943개사로 조사됐다. 생산한 품목수는 14,071개로 전년대비 647개 품목(4.8%)이 새롭게 시장에 출시됐다.

또 생산 종사자는 52,253명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으며, 생산업체 1인당 생산액은 1.07억 원으로, 2015년보다 200만원이 늘었다. 생산업체 평균 생산액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19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업체당 평균 수출액은 329만 달러(약 38.1억 원, 환율 1,160.5원 적용)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산업체는 평균 17.7명, 수입업체는 12.3명을 고용했으며, 수출에 기여한 종사자는 전년대비 8.5% 증가한 28,049명이며, 수출업체당 30.4명을 고용하고 전년에 비해 약 1.2명이 수출에 더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17.7명, 수출 30.4명, 수입, 12.3명 고용

지난해 수출 품목수는 전년대비 64개(8.7%) 늘어난 5,908개 품목으로 나타났으나 2015년 467개 품목으로 많이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율이 낮았다.

반면, 수입 품목수는 25,800개로 전년대비 1,459개 품목(5.3%↓)이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업체는 2,078개사로 230개사(10%↓)가 감소했다. 수입 종사자는 25,632명으로 전년대비 22,777명으로 전년대비 12.5% 늘어났으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수입업체 평균 수입액은 151만 달러(17.6억 원)이며 1인당 수입액은 1.42억 원으로 나타났다.

품목수별로 생산·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10개 미만의 품목수를 가진 생산업체는 2,582개사로 전체 생산업체에서 87.7%을 차지하고 있지만 생산액 비중은 32%로 1조 7,949억 원을 담당했다. 반면 50개 이상 품목을 취급하는 33개사로 총생산액의 22.7%를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품목 수 50개 이상 수출하는 업체는 15개사로 전년도 보다 3개사가 늘었다. 수출액은 4억 5,812만 달러로 전년대비 35.5%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중 81.7%는 수출품목 수가 10개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의 경우 50개 이상 품목을 취급하는 업체는 109개사 전년대비 4개사가 늘었으며 전체 수입액의 60.3%(19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10개 미만 품목 취급업체는 1,613개사(77.6%)로 전체 수입액의 12.7%를 담당하고 있다.

운영인원별로 생산·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300명 이상 고용한 생산업체는 11개사로 전년대비 2개사가 늘었다. 반면, 20명 미만 고용업체는 2,384개사로 전체 생산업체에서 81%를 차지한다. 처음으로 ‘100명 이상 200명 미만’의 생산업체가 생산액의 20.2%(1조 1,316억 원)를 담당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업체 886개사 중에 20명 미만인 업체는 558개사(63%)로 전체 수출액에서 20.8%를 담당하고 있다.

생산업체 1,484개사 총생산액 ‘263억 원’

금액별 생산 및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100억 원 이상 생산업체는 99개사 전년도와 동일했다. 하지만 전체 생산액 비중은 63.7%(3조 5,705억 원)를 담당하고 있다. 반면 1억 원 미만 생산업체 비중이 50.4%(1,484개사), 생산액 263억 원으로 여전히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는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업체 중에서 1,000만 달러 이상 수출업체는 55개사로 전체 수출액의 69.1%(20억 1,676만 달러)를 담당했으며, 100만 이상 500만 미만을 수출하는 기업이 189개사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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