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법인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출범

김해의생명센터(이사장 허성곤 김해시장)와 지난 2015년 11월 설립돼 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라는 새 이름으로 오는 이달 28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그동안 의생명센터와 비즈니스센터로 이원화된 기업지원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돼 김해시 산업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다 특화된 산업 총괄지원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와 의생명센터는 이를 위해, 그동안 정관개정과 산업부 승인, 시의회 보고 및 조례개정, 이사진 정비, 법인 변경등기 등 통합재단 출범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이달 22일 직제 및 규정 승인을 위한 통합재단 이사회와 이달 28일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

통합재단인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의 명칭에는, 지난 10여 년 동안 의생명센터가 다져온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산업의 불모지였던 김해를 전국 4대 의료산업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7,500여개 김해지역 기업체의 종합지원 컨트롤타워로 우뚝 서겠다는 비즈니스센터의 설립 취지를 살려 ‘통합’과 ‘협력’이라는 새 이름으로 김해 산업을 진흥해 나가겠다는 김해시의 복안이 담겨 있다.

통합재단은 김해의생명센터,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재단사무국 등 2센터 1사무국 8개팀 체제로, 조직별 명확한 역할과 체계를 갖추게 돼 앞으로 ‘선택과 집중’에 따른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생명센터는 특화산업을 총괄 기획․지원하는 연구기획팀, 기업일자리팀 외에, 대형 국책사업 발굴과 추진을 전담하는 융복합산업팀을 신설해, 김해시 의료특화산업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비즈니스센터는 기존의 기업SOS팀을 기업지원을 총괄하는 기업성장팀으로 확대하고, 기업간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는 교류협력팀을 비롯, 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마케팅을 전담하게 될 통상지원팀 신설로, 기업종합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

재단사무국은 경영관리팀과 시설지원 총괄을 위해 신설되는 시설지원팀으로 구성돼, 행정 및 시설 등 경영지원업무와 대내외 기관간 협력과 조정역할을 담당하며, 두 센터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김해시와 의생명센터는 통합재단 출범 후부터는, 통합에 따른 효율적 조직운영과 시너지 창출방안을 마련하고 명확한 미래비전과 목표 정립을 통해, 전국 4대 의료거점도시, 전국 최고의 기업지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해 테스크포스팀을 만들고 통합재단 설립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치고 통합재단이 공식 출범하게 되는데, 통합재단의 이름만큼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통합재단 출범으로, 앞으로 시가 기업정책을 기획하고 재정투입 등 거시적 정책방향을 결정하면, 통합재단에서 세부전략과 실행계획을 마련해 집행하는 일사불란한 산업육성 체계가 마련됐다”며, “통합재단이 김해시의 기존산업과 특화산업을 아우르는 기업지원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 어려운 지역산업을 살리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김해시 산업지도에 새로운 획을 긋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재단 출범식은 이달 28일 오전 11시 김해의생명센터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통합재단 추진 경과보고 및 홍보영상 시청, 현판제막식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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