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번, 의료기기 시장이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

디지털 분열과 스타트업, 그리고 고객 행동의 변화가 의료기기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시장 관계업체들은 시장 모멘텀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가치와 결과 기반의 접근 방식과 고객 맞춤, 정밀의학, 실시간 모니터링, 환자 파워 상승이 흥미진진한 서비스와 솔루션 기회들을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시기내에 새로운 인사이트와 접근 방식, 가치 원천을 실현시키는데에는 협업이 필요할 것이다. 의료 변화의 폭과 범위, 그리고 지역별 전달 시스템의 범위를 살펴보면 파트너쉽 모델들이 매우 다양해질 것임을 알 수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심진한 팀장은 “의료기기 산업을 비롯한 글로벌 의료 산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가치와 성과 기반의 접근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의료기기 업체들은 첨단 기술들을 도입하고 사업모델들을 재정비해 핵심 솔루션에 관한 더욱 새로운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앞으로 10년간 초점이 맞춰질 치료와 수익성, 양쪽 질을 향상시키는 전체론적 접근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본인들이 순수 의료기기 판매자가 되기 보다는, 공급사들과의 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2017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스냅샷(Global Medical Device Industry Snapshot, 2017)’ 보고서는 의료기기 산업의 개요와 주요 부문, 지역별 시장과 관련한 조사 내용들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시장 동향과 이들이 미칠 영향, 그리고 눈여겨 봐야할 Top 20 기업들에 대한 내용이 함께 수록돼 있다.

Top 5 의료기기 성장 부문으로는 아래와 같다.

△경도관대동맥과 승모판, 울혈성심부전 제품 등의 구조적 심장 기술
수술용 로봇 및 수술용 로봇 보조, 치료 계획 및 재활
△뇌질환 치료에 중재 및 이식 가능한 의료 신경기기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있는 통합 환자 모니터링 기기
△시장 역학을 변화시킬 데이터 분석으로서의 첨단 당뇨 관리와 치료 및 모니터링에 관한 전체론적 접근, 그리고 대체요법에 관한 연구

한편 올 한해 눈여겨 봐야 할 주요 의료기기 업체들로는 짐머 바이오메트(ZimmerBiomet)와 파나소닉 헬스 홀딩스(Panasonic Healthcare Holdings), 애보트(Abbott), 보스톤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 그리고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이 있다. 시장 선도 기업들은 여러 혁신적 트렌드들을 선도하고 있다.

△세인트 주드 메디컬(St. Jude Medical, 현재 Abbott) CardioMEMS 심장 부전 시스템과 메드트로닉의 Beacon 심부전 치료 서비스와 같이 디지털 및 컨넥티드 의료 솔루션 판매업체들이 서비스형 기기(DaaS : device-as-a-service)로 인사이트 판매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티어1 판매업체들은 고객 기반을 늘리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포괄적인 종합 솔루션 제공사로 거듭나 병원들과의 파트너쉽을 맺는 등 새로운 사업모델들을 도입하고 있다. 병원 솔루션을 출시한 메드트로닉, 성능 솔루션을 출시한 스트라이커(Stryker), 시그니쳐 솔루션을 출시한 짐머 바이오메트를 예로 들 수 있다.

△모바일헬스(mhealth)와 웨어러블, 원격의료, 소셜 미디어들이 급속하게 보급되면서 환자 참여도가 더욱 높아졌다. Quell(쿠웰)의 뉴로매트릭스(Neurometrix) 웨어러블 신경 자극 기기와 암 생존자들을 위한 일렉타(Eleckta)의 MOSAIQ® Survivorship 툴킷, 그리고 관절 치환 치료를 통해 환자를 다루는 스트라이커의 JointCOACH™ 를 예로 들 수 있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즈(Abbott Laboratories)가 세인트 주드 메디컬을, 또한 존슨앤존슨이 애보트의 안과 수술 사업부문을 인수한 것처럼 시장 통합과 포트폴리오 최적화가 늘어나고 있다.

△메드트로닉과 유나이티드헬스 보험(UnitedHealth Insurance)의 파트너쉽처럼 의료기기 업체와 보험사간의 파트너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심진한 팀장은 “규제 감시가 강화되면서, 기기 제조사들은 치료비를 늘리지 않고 장기 환자들의 안전과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장해야 한다. 이는 규제 기관 및 정책 입안자들에게 중요한 기준이 된다. 검소한 혁신(Frugal innovation)이 규모는 크지만 가격에 예민한 고객들을 기반으로 한 개발도상국과 신흥 시장에서 나타날 어마한 기회들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