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IA, 송인금 인성메디칼 대표 ‘훈장’, 김충호 BD코리아 사장 ‘국무총리 표창’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의료기기 산업이 이끌어갑니다’를 주제로 ‘제10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가 29일 서울 밀러니엄 힐튼 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의료기기의 날’은 ‘의료기기법’제정‧공포일(2003.5.29)을 기념해 2008년부터 개최됐다. 의료기기산업계를 비롯해 정부‧학계‧소비자단체 등 관련 종사자들은 이 날을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일로 여긴다.

행사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축하하기 위한 1부 기념식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2부 세미나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의료기기의 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주)인성메디칼의 송인금 대표이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6대 회장 역임)에게 훈장이 수여됐다. 송인금 전임 회장은 신제품 개발을 선도해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연세대 윤영로 교수 등 3명이 의료기기산업 진흥과 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협회 임원사인 벡톤디킨슨코리아 김충호 사장(보험위원회 위원장) 등 4명, 식약처 표창에는 협회 회원사 에이치케이티(주) 김정구 상무, 메드트로닉코리아(유) 김영도 상무, 바드코리아(주) 전영순 이사, 한국스트라이커(주) 김선희 이사, 삼성메디슨(주) 최윤정 선임연구원, 제이피아이헬스케어(주) 김인회 기성 등 식약처, 의료기기유관기관·단체·의료기관 종사자 45명이 수상했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제품 개발 초기부터 허가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맞춤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정비하고, 기술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1, 2, 3차 산업혁명과 달리 선진국과 동일 선상에서 뛸 수 있는 기회”라며 “해외의 비관세장벽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이때, 건강보험재정 건전화에도 도움이 되는 우수한 국산의료기기를 국내 병원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의료기기는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 9위 국가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를 이룬데에는 의료기기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택”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의료기기산업이 100세 시대에 미래중심산업이자 국민에게 더 사랑받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 규모 확대, 혁신의료기기 개발, 안정적인 의료기기 유통구조를 확립해야 진정한 의료기기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갈 수 있다”며 “산·학·연·관, 국회, 언론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부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 △국제표준기준(ISO) 개정사항 설명 △2017년 의료기기 정책 및 제도 등을 내용으로 식약처와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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