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예정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내달 12일 서울 신촌세브란스 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힐링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방송인 이성미 씨가 참석해 유방암을 극복한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 하고, 유방암 환우 대표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멘토·멘티를 신청 받아 유방암 환우들의 상처를 공유, 응원, 위로하며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유방암 치료 후 식이 및 운동 요법 등 유방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조영업 신촌 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가 강의한다.

이어 이동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유방재건 수술 방법, 주의사항, 건강보험 등 유방재건에 대해 설명한다. 유방재건이 2015년 4월 1일부터 급여화 적용이 되었음에도 아직 이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교수진들은 현장에서 참석자가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유방재건 관련 내용이 포함된 교육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유방암 환우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들과 차별화 된다. 강연 후에는 행사 참여자 모두가 치료과정에서 생겼던 상처를 종이 비행기에 적어서 날리는 '상처 날리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2016년 한국유방암학회에서 발표된 유방암 백서에 따르면 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유방암 환자 수는 1999년 6,025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6년 12,106명으로 2배가 되었고, 2013년에는 2만 명을 넘어섰다. 2013년 기준으로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의 15.4%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유방암을 치료하고, 그 후 유방재건 수술 등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