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기술력 요구되는 4등급 제품 수출 증대 폭 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수출실적이 29.2억 달러로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출실적은 달러 기준 2012년 19.7억, 2013년 23.6억, 2014년 25.8억, 2015년 27.1억 2016년 29.2억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안경렌즈’와 같은 1등급 제품 수출은 2012년 4.0억달러에서 2016년 2.4억달러로 점차 감소(연12%)하는 한편, ‘필러’ 등과 같이 기술력이 요구되는 4등급 제품은 같은 기간 0.4억달러에서 2.1억달러로 연평균 56.4% 증가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으로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품목별로는 초음파영상진단장치(5.19억달러)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치과용임플란트(1.76억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1.49억달러), 조직수복용생체재료(1.39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전년 대비 수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필러제품(1.39억 달러)으로 2015년(0.8억 달러) 대비 73.8% 증가했으며, 이는 중국으로 수출이 증가(79.2%)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2015년 중국 수출은 0.49억달러고 지난 해에 0.89억달러를 달성했다.

또한 질병진단 등을 위해 사용하는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은 1.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56% 늘어났으며,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사용하는 소프트콘택트렌즈 1.49억달러, 고령화에 따른 치과용임플란트도 1.76억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21.6%, 15.8% 증가했다.

국내 의료기기가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5억달러), 중국(4.5억달러), 독일(2.5억달러) 등이었으며, 상위 15개 국가 중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가장 큰 국가는 아랍에미레이트(51.5%)였고, 중국(34.4%), 베트남(31.2%), 프랑스(14.8%), 독일(10.4%)의 순이다.

국내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되면서 신흥국 뿐 아니라 선진국으로도 수출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지난해와 변동없이 한국지이초음파(유)(2.6억달러), 삼성메디슨(1.8억 달러), ㈜에스디(1.4억달러) 순으로 수출이 많았으며, 상위 10개사가 전체 수출의 35.6%(10.3억달러)였다.

또한 국내 제조업체 2,943개 중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수는 886개로 전년(849개) 대비 4.5%늘어났으며, 이는 해당 수출국의 기술 동향, 규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의료기기통합BANK’(2015년)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의료기기의 안전과 품질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로봇수술기, 인공지능·빅데이터 적용 의료기기 등 새로운 첨단 제품이 개발돼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연도별 생산·수출·수입실적 총괄 현황

2. 품목별 상위 30위 생산·수출·수입 현황
2-1) 생산실적 상위 30위 품목 현황

2-2) 수출실적 상위 30위 품목 현황

2-3) 수입실적 상위 30위 품목 현황

3. 국가별 상위 30위 수·출입실적 현황
3-1) 상위 30위 수출국가 현황

3-2) 상위 30위 수입국가 현황

4. 2016년 기준 의료기기 수출 상위 15개 국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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