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황휘)는 지난달 12일 김기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원주갑)이 협를 방문, 황휘 협회장과 의료기기산업의 발전방안과 의료기기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회 방문은 김기선 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 위원은 다양한 회원사를 둔 협회를 통해 전반적인 의료기기산업의 산적한 문제점과 산업발전에 저해되는 규제를 직접 듣고자 협회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황휘 협회장은 원주 의료기기산업·제조업체의 성장과 향후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 및 법령 마련에 기여해 주신 데에 감사를 전했다.

김기선 의원은 지난해 제약산업 육성법과 같은 의료기기 산업 육성·지원법을 발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 법안은 현재 국회통과를 위해 의료기기특성을 반영하고 제도적으로 충실히 보완해 제조업계에 도움이 되는 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황휘 협회장은 이에 의료기기산업 육성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산업 발전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도의 기술력이 있으나 자본력이 없는 스타트업, 제조기업이 기술개발 초기부터 인허가, 제품출시 허가까지 세부단계 별로 지원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