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직능대표자 정책 전달식 및 간담회 가져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5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제약·의료기기·바이오·화장품업계 6개 단체장을 초청 ‘직능대표자 정책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포함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직능별 정책을 요구했다. 

협회는 보건복지특보단장 전혜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서울광진갑)과의 간담회에서 업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정부는 의료기기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조속히 간납업체 규제법령을 마련해 줄 것과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UDI) 도입에 있어 공급내역 보고시 공급금액과 공급단가를 기재토록 하는 제도안은 업계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협회 홍순욱 상근부회장은 “간납업체 폐해 문제가 수년째 국회 등에서 지적만 되고 있을 뿐, 전혀 법적인 제재가 되지 않았다”면서 “차기 정부와 국회가 해당 법안을 마련하고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UDI 도입에 대해서도 “5만여 의료기기관련 업체들이 모든 품목의 공급가액을 각 유통 단계별로 제출하는 것은 어렵고 할 수도 없다. 영세 업체는 UDI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력을 채용하는 것에도 부담이 크다”며 “의견 수렴도 없이 UDI 취지에 어긋나는 제도를 도입하는 정부 행태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전혜숙 의원은 “간납업체 문제는 충분히 알고 있고, 법안도 발의한 상황이기에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 의원은 심평원과 NECA, 식약처 등과 현재 업계 지원방안과 시스템 개선방안을 적극 논의 중으로 보건복지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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