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팜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와 함께 3월 6일부터 4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그랜츠포앱스 코리아(Grants4Apps Korea) 프로그램’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팜 분야의 뛰어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바이엘 본사가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Grants4Apps Accelerator)’의 국내 버전으로 올해 처음 진행된다. 국내 스타트업의 상황에 맞춰 보다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바이엘코리아는 올해 KOTRA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함께 지원자 모집 및 심사, 최종팀 선정,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엘코리아와 KOTRA는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적합성 등을 고려해 총 3팀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 팀은 5월부터 8월까지 약 12주간 바이엘코리아 본사 내에 마련된 전용 사무실을 비롯해 바이엘코리아 및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집중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9월에는 ‘데모 데이(Demo Day)’를 통해 투자자 대상 홍보 및 네트워킹 자리도 개최될 예정이다.

생명과학(의료·바이오) 분야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 산업 분야다. 한국벤처캐피털협회(KVCA)에서 발표한 VC 통계 정보에 따르면 2016년 12월을 기준으로 지난해 벤처캐피털들의 신규 투자 금액(2조858억원) 중 가장 많은 투자 자금이 흘러 들어간 분야는 ‘의료·바이오’ 분야로 나타났다. 이는 총 4686억원 규모로 전체의 21.8% 비중을 차지했다. 2012년 1000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규모가 커진 셈이다.

바이엘코리아 잉그리드 드렉셀(Ingrid Drechsel) 대표는 “바이엘은 국내 생명과학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본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했다”며 “특히 스타트업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영 전반에 걸친 멘토링을 바이엘 본사내에서 3개월간 같이 근무하며 진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 바이엘은 사람, 동물, 식물의 건강을 연구하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생명과학 분야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과학’이라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OTRA 선석기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최근 들어 생명과학 분야는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 분야 중 하나가 됐다”며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바이엘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창업 7년 이내의 제약, 동물의약, 농업 등 생명과학 분야에 새로운 혁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4월 2일까지 국영문 지원서, 사업계획서, 개인(기업) 정보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양식 및 더 자세한 정보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수출창업지원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달 21일 6시반 바이엘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되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설명회는 온오프믹스를 통해 참석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바이엘 본사의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Grants4Apps Accelerator)’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뛰어난 스타트업을 찾아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육성해 왔다. 지난해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팀 중 하나로 한국의 스타트업 바이탈스미스(Vital Smith)가 선정돼 지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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