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황휘 협회장-이영성 NECA 원장 간담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신의료기술의 환자접근성을 제고하고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KMDIA 황휘 협회장은 지난해 10월 제4대 NECA 원장으로 취임한 이영성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NECA 신의료기술평가 추진방향, 업계의 애로사항, 양 기관의 협력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김석현 신의료기술평가본부장, 박종연 보건의료 근거연구본부장, 신채민 미래보건의료정책연구단장 등 관련 부서장들과 면담을 이어가며 국민보건증진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대한 NECA의전향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황휘 협회장은 최근까지 신의료기술평가를 진행하는 의료기기업체가 NECA와 소통함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음을 협회에 호소해 오고 있다고 전하고, NECA가 신의료기술평가과정 안에서 업계와 평가정보를 공유하고, 민원인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전했다.

그간 상당수 의료기기업계는 NECA에 대해 일부 폐쇄적이며 배타적이라는 평가가 있어 왔다.

특히, 황휘 협회장은 업계가 의도치 않은 평가 결과를 접했을 때 이전과 같은 소통의 부재는 업계와 NECA 양쪽에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받을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NECA 이영성 원장은 신의료기술평가제도를 운영하는 NECA가 ICT 기반의의료기기를 규제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오해를 불식 시키기위해, 전반적으로 미흡하고 개선할 부분을 발굴하고 검토해 평가제도에 대한 업계의접근성을 제고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황휘 협회장은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시 안전성·유효성을 판단하는 근거로 제출하는 논문 자료를 기반으로 신의료기술평가가 이뤄져야하며,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에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평가 절차의 투명성, 소통의 기회 증대, 평가 내용의 공유가 이뤄져야 하며, 일부 의료계의 의견만으로 평가결과가 결정되는 사례는 지양되고, 최소한 평가결과 통보 전에 업체에 설명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영성 원장은 협회가 전하는 업계의 고충에 공감하며,NECA는 협회와 협의해 신의료기술판단과 신의료기술관련 교육의 장을 마련, 제도 및 절차 등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NECA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의지와 진취적인사고로 NECA를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말하면서 식약처, 복지부, 심평원 등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상호 연계해 합리적인 평가 및 제도 운영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NECA와 KMDIA는 국민보건증진이라는 같은 방향을 가고 있으며, 치료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나, 이를 결정하는 국가 역시,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일을 수행한다는데 있어서 역할이 일치한다고 덧붙이며, 협회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황휘 협회장은 NECA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강구해 나갈 경우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NECA 방문에는 황휘협회장, 홍순욱 상근부회장, 이선교 전문위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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