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 높은 가운데, 이동통신업체 등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 치열

[코트라 해외시장정보_2014.11.06]

□ AT&T 버이이즌 양대 이동통신업체 시장 진입
미국의 이동통신서비스 분야의 선두업체인 버라이즌(Verizon)은 고유의 클라우드(Cloud)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의 휴대폰 및 데이터사용 고객이 직접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의사로부터 실시간으로 빠르고 쉽게 알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모토로라 솔루션과는 환자의 바이탈(Vital Statistics)과 영상을 앰뷸런스를 이송 중에 응급실로 전달하는 기기 개발에 나섰다.

또한 AT&T는 개인 고유의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지정된 의사에게 그 정보를 보내는 블루투스가 장착된 장치를 개발 중이다.

버라이즌과 AT&T같은 이동통신 업체는 스마트폰 사용자 기반의 데이터 구축에 있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어, 모바일과 의료기술을 조합해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기존의 업체는 신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함과 동시에, R&D 투자를 늘리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예를들면, 소니는 현재 이스라엘 인큐베이터 제조사인 Rainbow Medical에 100억을 투자했고, Olympus와는 합작투자를 통해 자신의 디지털영상 기술과 Olympus의 광학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그리고 캐논은 현재 매사추세츠에 최신 연구시설을 오픈하며 의료 영상기기시장에 출시할 신제품 연구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있는 실정이며, 삼성은 의료 영상기기분야에서 포터블 CT 스캐너(Portable CT Scanner)를 통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업체별 신제품 개발 트렌드 현황

버라이즌

모토로라 솔루션

VML 700 LTE
Vehicle Modem
R1.1

환자의 바이탈(Vital Statistics)과 영상을 앰뷸런스로 이송 중에 병원으로 전달하는 기기
소니 올림푸스

Sony Olympus Medical Solutions

합작투자
삼성 NeuroLogica 포터블 CT 스캐너
자료원: PWC, Medtech companies prepare for an innovation makeover

 

□ GE Healthcare 브랜드 선호도 이끌어
의료용 영사기기 분야의 리서치기관인 Frost and Sullivan의‘병원 및 헬스케어시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GE Healthcare가 영상·진단기기 분야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이며, Siemens와 Philips Healthcare가 뒤를 이었다.

설문은 제품의 품질, 기술의 특징과 기능, 설계 디자인, 경제적 인센티브, 고객만족도 등으로 구성 됐는데, GE는 모든 항목에서 50%가 넘는 선호도를 보이며 선두를 차지했다.

다만, GE의 경우 브랜드 벤더 서포트(Vendor Support)와 브랜드 속성(Brand Attribution)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기능적(Technical Features) 부분과 제품의 품질(Pruduct Quality)에서는 가장 적은 격차를 보이기도 했다. 

▲ 업체별 신제품 개발 및 트렌드 현황   자료원: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and Sullivan)

의료 영상기기 분야에서 General Electric, Siemens, Philips 등 유럽 및 미국 기반의 업체는 MRI, CT, 초음파 스캐너와 엑스레이 제품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Toshiba America medical Systems, Hitachi Medical Systems America, Canon USA와 같은 일본 업체는 방사능기기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의료영상기기 주요 업체   자료원: RSNA

□ 시장규모 점점 더 커질 전망, 해외아웃소싱 늘고 수입시장 비중 점차 늘어나
글로벌시장을 기준으로 의료용 영상·촬영기기 시장규모는 241억 달러이며, 미국은 전체 시장의 약 1/4인 60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Frost & Sullivan).

이 중에서 전체 의료기기중 방사선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2%이며, 이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그룹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7.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IBIS World). 

Freedonia Group은 의료영상기기의 2016년까지의 성장률을 5.4%로 예측했으며, 미국의 주요 금융기관에서 예측하는 연간 평균 경제성장률은 2.1%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의 의료영상기기 총수입액은 33억 달러를 기록(수출 40억 달러)했고, 수입규모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수입시장의 성장률은 지난해까지 평균 6%를 기록하며 수출(3%)보다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의료기기분야는 최근 해외시설 이전이 늘어났으며, 아웃소싱 또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며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은 2013년부터 시작된 2.3%의 의료기기 판매세금이 부과되면서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으로, 해외 아웃소싱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시사점
이동통신업체 의료산업 진출이 늘어나고 신기술 접목된 신제품 개발이 늘어남과 동시에 최근 트렌드로는 포터블 장비가 늘어나는 특징을 보였다.

이는 질병의 종류에 따른 다양한 검진방식의 특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며, 더욱 늘어난 수요처별로 적합한 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제조업체 사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며, 전략적 아웃소싱과 해외 벤더를 통한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 수출을 시도하려는 업체는 주요 업체의 아웃소싱 기회 발굴과 FTA를 혜택 적용여부 활용방법에 대한 사전조사, 달러 강세의 상황에 대비한 전략 준비 등 상황별 전략의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원: PWC, IBIS World, Freedonia Group, Frost and Sullivan, KOTRA 시카고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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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상준(시카고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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