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병원을 중심으로 고급 수입제품 인기,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고려할 시기

[kotra]

꾸준히 성장하는 파키스탄 의료용 소모품시장

□ 시장 현황

1. 시장 수요
- 붕대, 반창고 등으로 대표되는 의료용 소모품은 병원 등 의료시설에서 상시적으로 사용됨. 파키스탄의 경우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병원과 일반 민간병원으로 이원화된 의료체계를 통해 2억에 가까운 인구를 수용하고 있어 의료용 소모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임.
- TDAP(Trade Development Authoriry of Parkistan) 통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의료용 소모품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11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됨. 그 중 약 50%를 자국 내 생산으로 충당하고 있음. 주요 현지 제조업체로는 Uni Feroz(Sani Plast 반창고), Usmanco(외과용 테이프), Ali Noor industries(거즈) 등을 꼽을 수 있음. 이 업체들은 아프리카 및 중동 등지로의 수출도 병행하고 있음.
- 한편, 해외 의료용 소모품을 수입·유통하는 업체들도 성업 중임. 수입시장 규모는 공식 통계상 약 590만 달러로 나타나며, 주로 선진국 제품이 대량 수입되고 있음.
- 파키스탄에서는 의료용 소모품 중 특히 반창고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반창고는 간단한 처치를 위한 가정용으로도 널리 쓰이며, 특히 Sani Plast 브랜드가 현지에서 매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함. 일부 파키스탄인의 경우, 심지어 ‘반창고’라는 일반 제품명을 모르더라도 ‘Sani Plast’ 브랜드명은 기억할 정도임.

2. 수입 동향
- 2015/16 회계연도 기준 의료용 소모품 수입규모는 총 590만 달러로, 전년대비 6.7% 증가함. 2013/14 회계연도 이래 최근 3년간 시장규모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 2015/16년 기준, 일본산 제품 수입규모가 약 183만 달러로 수입시장의 30%를 점유하며, 뒤를 이어 미국산이 약 8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함. 그 밖에는 유럽산 제품과 함께 한국도 약 11만6000달러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
-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제품이 수입시장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파키스탄 시장에서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음. 이는 가격 중심의 일반 소비재와는 달리 의료용품은 품질이 우선시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음. 파키스탄에서는 특히 국립병원보다는 재정이 넉넉한 민간병원을 중심으로 수입품이 공급되는 것으로 드러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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