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한 의사소통 보조기구 Smart AAC’, 구글플레이 통해 공개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와 삼성전자가 중증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보완대체 의사소통 기기를 2015년 하반기부터 개발에 착수해 지난1월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Smart AAC(스마트 AAC)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센터와 함께 개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완료됐다.

Smart AAC는 문자형, 특수 키보드, 그림형, 상징 제작 앱 등 총 4종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됐다.

Smart AAC 문자형

Smart AAC 문자형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글자를 입력해 음성으로 출력하는 기능으로 일상적인 대화에서 사용하는 대화 모드와 발표나 강연 등 장문의 글을 입력해 저장할 수 있는 문서 모드로 구분된다. 또한, 적극적인 대화 개시를 위한 끼어들기 기능을 제공하고 이전에 사용한 문장들을 볼 수 있어 자주 하는 말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다.

Smart AAC 특수 키보드

Smart AAC 키보드를 함께 사용해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문자 상징이나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단어 예측 기능으로 보다 빠르게 입력할 수 있다. 키보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채팅 앱이나 인터넷, 문서 작성 등의 문자를 입력하는 다른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 사용 범위를 넓혔다.

Smart AAC 그림형

Smart AAC 그림형은 글자를 잘 알지 못하거나 알아가고 있는 사용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말에 해당하는 그림을 선택하면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다. 그림은 하나 또는 그 이상으로 선택해 문장 형태로도 표현이 가능하다. 그림이 의미하는 말을 사용자가 쉽게 편집이 가능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용자가 만든 상징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Smart AAC 상징 제작 앱

그림형 AAC을 사용하는 이용자의 보호자나 교사 및 치료사들이 앱 사용 교육과 어휘 학습을 위한 상징 제작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징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Smart AAC 상징 제작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상징 제작 앱의 특징을 제작한 상징을 공유하고 전용 홈페이지에 등록해 그림형 사용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Smart AAC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마트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플레이에서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센터는 의사소통은 삶을 살아가면서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고 인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장애로 인해 표현의 제약이 있는 많은 장애인들이 smart AAC를 이용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고 온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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