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황휘)는 국내 제조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해외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국가·의료기기단체·기술연구소와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황휘 협회장은 “국내 제조사의 세계 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소개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스탠퍼드연구소의 컨설팅 및 기술개발협력

지난달 4일 협회는 세계 최고의 권위있는 비영리독립연구소인 미국 스탠퍼드연구소 테드 아리라(Ted Ira) SRI 책임자, 주동직 SRI 한국대표와 만나, 국내 제조사와의 혁신의료기기개발에 관한 컨설팅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탠퍼드연구소의 혁신기술연구 사례는 의료용 초음파기기, 수술용 로봇으로 널리 알려진 다빈치 의료기기, 최근엔 삼성 캘럭시 스마트폰의 홍채인식기술이 대표적이다. 테드 아리라(Ted Ira) SRI 책임자은 “세상을 주도할 의료기기개발에 있어 국내 제조사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한편, 이에 대한 협회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컨설팅·투자 전문기업 ‘요나코그룹(YONACO)’

지난해 11월 이스라엘 비즈니스 전문기업인 요나코그룹(YONACO)의 이찍 요나(Itzik Yona) 사장과 만나 한국-이스라엘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프로그램을 논의했다.

요나코그룹(www.yonaco.com)은 한국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사무소를 두고,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 구축과 실질적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컨설팅 및 투자를 자문하는 회사이다.

이찍 요나 사장은 “한국과 이스라엘 기업을 위해 비즈니스 거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시도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리드해 고객사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최근 혁신적인 의료기기 테크놀리지에서 투자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요나코그룹은 생명과학 및 의료기기 부분에서 오랫동안 의미 있는 실적을 내고 있다.

현재, 국내 사업은 ㈜한국요나코의 정인수 대표, 정현국 부사장이 담당하고 있다.

KMDIA-영국의료기기협회(ABHI) 협력 교류

해외 의료기기 단체로는 영국의료기기협회(ABHI)이 지난달 15일 앤디 미어스(Andy Mears) ABHI 국제 이사, 주한영국대사관 김지민 상무관 및 영국기업 대표들이 협회를 방문해 양국의 의료기기산업 현황 및 법령·규제 상황 등을 소개하고 정보를 교류했다. 협회는 신병순 국제교류위원장, 홍순욱 상근부회장, 오중환 회원지원부장, 한지윤 국제협력팀장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정기적인 의료기기 제품 및 기업 정보를 상호 제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협회 국제협력팀은 올해 해외 의료기기단체의 현황을 조사하고 국내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 회원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스라엘 경제무역대표부, 의료기기산업 사절단 모집

지난달 28일 이스라엘 경제무역대표부 및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자국의 의료기기산업을 소개하고 신규사업 발굴 및 협력 기회를 찾기 위해 이스라엘 방문 의료기기산업 사절단을 모집하고자 협회를 방문했다.

이스라엘에서 첨단 의료기기는 생명과학 부문의 62%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정부는 의료기기산업의 혁신과 창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오는 3월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컨벤션센터에서는 새로운 헬스케어 딜리버리 모델을 추구하는 삶의 질과 의료비용 및 강화된 규제와 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콘퍼런스 및 전시회도 같이 진행한다.

미국 의료기기 컨설팅업체 ‘EBTS’

국내 수출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협회는 미국에서 신뢰받는 의료기기 컨설팅업체 EBTS(대표 토마스 오시니)를 협회보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토마스 오시니(Thomas Orsini) 대표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의료, 바이오, 의료기기 회사를 지원하는 전략 기획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BTS는 기업 운영 제고, FDA 규제 및 인허가, 제품 상용화 계획 수립 및 실행,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트너십 형성 등 고객의 혁신 가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