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탈리아·일본 제품이 주도, 중국 제품도 꾸준히 어필

[KOTRA_해외시장동향_2016.12.22]

 

2016년 러시아 의료기기 전시회 현장

- 경기침체 영향으로 다소 차분한 분위기 -

일·이탈리아·일본 제품이 주도, 중국 제품도 꾸준히 어필 -

 

□ 전시회 개요

  

  o 2016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 전시회 
    - 전시회명: Zdravookhraneniye 2016(즈드라바흐라녜니예 2016)

    - 개최기간 및 장소: 2016년 12월 5~9일(총 5일간)

    - 주최자: Expo Centre

    - 개최규모: 4만 2,131㎡

    - 개최주기: 연 1회

    - 참가국 및 참가기업수: 34개국 724개사(국가관 참가국가 5개국)

    - 주요 전시품목: 의료기기, 소모품, 재활치료용품, 병원장비, 기타 등

 
  o 한국관 참가 개요     
    - 참가 연혁: 최초 참가

    - 참가 규모: 108㎡

    - 참가 기업 수: 10개사

    - 전시 품목: 의료기기, 기자재, 의료 소프트웨어 등

    - 한국관 위치: 제2전시관 2홀
 
□ 전시회 분석

 

 o 전시회 성장성(추이 혹은 발전 방향)

- 러시아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전시회의 전체적인 규모(전시 면적, 참가 업체 수, 방문객)는 전년도 대비 감소(전시관 1개 축소)

- 세계적 경기 불황으로 타 국가에서의 전시 또한 성황을 이루지 않음을 감안할 때, 타국 의료기기 전시회에 비해서는 참가객이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함.

- 2017년부터 러시아 경제의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해당 전시회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o 주재국 내외 동종 전시회와의 경쟁 상황:

- 치과분야를 제외한 의료기기산업 관련해서는 포럼 또는 세미나 형태의 소규모 행사만 열리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대형 전문 전시회하고 할 수 있는 것은 해당 전시회가 유일함.

- 때문에 모스크바뿐 아니라, CIS 시장을 통틀어서도 충분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음. 
 
□ 전시 현장 분위기

 

o 관람객 현황

- 개막일 포함해 전시장이 붐비는 시기는 없었음.

- 개막일 보다는 2~4일차에 전시장을 찾는 고객이 더 많았음.

-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도에 비해 전시회 규모는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보임. 참가기업수도 약 30% 줄어든 것으로 현장에서 집계함.

  

o 바이어 반응

- 러시아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루블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바이어들이 가격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임.

- 러시아 시장의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한국 제품과 기술이 가진 매력도와 품질 신뢰도가 높은 편이나 인지도가 다소 약한 것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떨어진다는 평도 있음.

 

□ 의료기기 수입시장 현황
 
o 수입 시장 분석

- 러시아 전체 수입 시장에서 의료기기는 2016년 9월 기준 11억 달러를 수입해 상위 8위 품목이며 전년대비 약 7% 증가

- 품질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품목 특성 상 유럽, 특히 독일 및 이탈리아 제품이 인기가 있으며 일본 제품도 4위 차지

- 하지만 러시아 경기 침체는 제품 가격 경쟁력이 구매 결정에 주요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의료기기 일부 품목에서는 중국 제품에 대한 수입시장 점유율 역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의료기기 전체 수입 중 중국제품 비중은 약 14%이며 전년대비 19% 성장을 보이고 있음.

- 한국은 의료기기를 2016년 9월 기준 2,600만 달러 대러 수출을 기록했으며 수입 시장 2.4% 비중을 차지하면서 9위에 오름.

- 수입 통계를 보면 전체 의료기기 수입은 2015년 급격한 하락을 보임.


러시아, 국별 의료기기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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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Trade map


러시아, 주요국 수입량 추이

                                                                                                                    (단위: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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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Trade map

 
□ 시사점

 

o 인지도 제고 노력

- 러시아 및 CIS지역의 의료(기기) 품목은 기술 및 자체 인증 등에서 외부 경쟁자의 진입 경쟁성이 낮은 폐쇄적 성향을 가진 산업분야임.

- 지속적으로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회사 인지도 제고를 통한 마케팅 및 신제품 홍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음.

- 아직까지는 인지도가 낮은 우리 제품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제품 안내서를 러시아어로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임.

  

o 인증 획득 준비 및 유망 디스트리뷰터 발굴

- 러시아의 의료기기 인증은 까다로워 시간과 비용이 많이 투입돼 시장 진입의 장애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음.

- 바이어가 인증을 대행해주는 경우 판권까지 포함해 독점 계약을 해야하는 리스크도 존재하는 상황으로 진출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제기함.

- 이외 한국의 인증 대행기업을 통해 인증을 우선 획득한 후에 유망 디스트리뷰터를 발굴하는 것이 다양한 판로를 구축하는 방법임.

· KOTRA 모스크바 무역관은 의료기기 인증 절차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를 게재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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