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과 서울대병원이 만나 국내 의료기기 산업계의 지원에 나서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은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UL 우파얀 센굽타 (Upayan, Sengupta) 헬스 사이언스(Health Science) 사업부 사장 및 서울대학교병원 방영주 의생명연구원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시험, 검사, 인증, 임상시험 및 사용적합성테스트를 포함한 의료기기 산업계 지원의 상호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UL과 서울대학교병원이 맺는 공식 업무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기관인 UL과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기반을 가진 서울대병원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계를 위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서 그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산업계를 위한 △의료기기사용적합성 평가의 전반적인 협업 △의료기기 안전성 시험, 임상시험에 필요한 지원과 상호활용 등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의료기기 산업계에서는 의료기기사용 적합성 테스트 센터의 부재로 FDA 허가 시 많은 어려움이 따랐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내유일의 의료기기사용적합성 테스트 센터로 지정 받아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금번 업무협약 체결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분야의 선두 주자인 UL의 전문성이 더해져 보다 효율적인 테스트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더 나아가 세계적인 제3자 안전인증기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성 검사, 인증업무 서비스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우파얀 (Upayan, Sengupta) UL Health Science 사업부 사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기관인 UL의 적극적 협력은 우수 인력들이 주도하는 한국 의료기기 기술개발의 혜택을 북미 시장 전체에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는 곧 전 세계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기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국가중심병원으로서 풍부한 의료기기 사용경험 및 임상시험 인프라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영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기관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인증, 임상시험에 대해 협력하는 모델은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사례가 될 것이다” 며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명품의료기기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UL은 1894년 설립 이래 다양한 안전 규격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증, 검증, 테스트, 자문 등 제반 안전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L은 기술 발달과 시장 변화로 안전의 영역이 물리적인 부분은 물론, 실내공기질과 같은 보이지 않은 영역으로 진화함에 따라, 환경, 전자결제보안, 지속가능 에너지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UL SC&S 사업부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 관리를 위한 전략 수립, 환경 인증 및 테스트, 자문, 디지털 솔루션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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