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호주 고령인구 증가세로 실버산업 유망

[KOTRA_해외시장동향]

호주, 실버산업이 뜬다

- 호주 고령인구 증가세로 실버산업 유망 -

- 실버타운, 요양원 등 대형기업이 주 수요층 -
- 바이어와의 신뢰도 형성과 인증 취득에 유의 -

 

시장규모 및 소비동향

 

  ㅇ 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분석에 따르면, 호주의 고령 인구가 2010년 이후 5년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호주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220만 명(2010년 180만)이며, 그 밖의 도시에 거주하는 고령인구는 140만 명(2010년 120만)으로 집계됨.

    - 주요 도시 중 나이의 중앙값이 가장 높은 도시는 호바트(37.4세), 아들레이드(38.8세), 시드니(36.1세), 멜버른(36.0세), 다윈(33.3세)순으로 나타남.

    -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도심 외 지역 인구 증가 추세에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으며, NSW주의 티가든스-호크네스트 지역의 경우 나이 중위값이 무려 61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ㅇ 실버산업 시장 수요에 실버타운(Retirement Villages)과 요양원(Residential aged-care facilities)이 주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 시장 규모는 약 198억 달러에 달함.

    - 거주 목적의 실버시장의 82%는 요양원이, 18%는 실버타운이 차지하고 있음. 이 시장의 규모는 지난 4년간 연간 5.1%씩 성장했으며, 2017~2022년 사이 연간 4.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요양원 입주시 국가 지원금을 통해 지원받게 되며, 수혜자는 Aged Care Act 1997 법조항 Part 2.3에 해당되는 사람에 한하도록 돼 있음. 이처럼 정부 복지정책에 기반한 지원금을 통해 운영되는 까닭에 진입장벽이 높고, 정부에서 운영 기업수와 거주인 숫자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높은 이윤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 한편, 국가 보조금 제도로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음.

    - 실버타운의 경우, 요양시설에 가지 않고 자기가 살아가는 지역에서 노후를 보내는 'Ageing in place' 콘셉트를 추구하고 있으며, 고령자 부의 증대와 높은 소비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호주의 베이비부머의 고령화에 따라 향후 관련 산업 성장 기대됨. 

 

□ 수입시장 동향

 

  ㅇ 호주 의료장비는 수입 의존도가 높음.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된 제품이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음. 

    -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서 현지 모든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해 관리 감독하고 있음.

    - 2015/16 호주 의료기기 시장 매출규모는 118억 호주 달러로, 이 중 약 30%가 국내에서 제조 생산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호주 수입 의료장비 국가별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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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Espicom

 

  ㅇ 한국으로부터의 의료장비 수입은 미미한 수준

    - HS Code 9018, 9019, 9020, 9021, 9022의 전체 통계로 보았을 때, 한국으로부터의 의료기기 수입은 약 0.6%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HS Code 9018에 해당하는 내과/외과/치과용 또는 수의용 의료장비의 수입이 1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HS Code 9020에 해당하는 호용기기 및 가스마스크의 수입이 가장 적음.

 

□ 주요 타깃

 

  ㅇ 실버시장에서의 주요 고객은 실버타운과 요양원을 운영하는 대형기업임.

    - 호주 시장은 2000만의 적은 인구와 지리적 고립이라는 물류적 한계로, 대량 거래 주문은 다음과 같은 대형기업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음. 

    - 따라서 이러한 대형기업에 직접 납품하거나 이들에 제품을 공급하는 수입업체를 타깃으로 진출해야 함.

 

호주 실버산업 주요 기업

 

기업명

비중

실버산업 운영 현황

Bupa Australia Healthcare

 Holdings Pty Limited 

4.6%

2007년 BUPA Australia(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호주 보험운영사)가

DCA Agedcare Group을 인수하면서 실버산업에 적극 뛰어들게

됐으며, 현재는 호주 내 가장 큰 실버산업 운영사로 자리매김.

70개의 수용시설에 1만1000여 명의 거주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거주율은 92.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Regis Healthcare Limited

2.8%

Regis는 호주 전역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국가보조금으로 운영하는

Regis Aged Care를 운영. 54개의 요양원에 6000명이 넘는 거주자를

수용하고 거주율은 94.9%임. 

Opal Aged Care

2.4%

Domain Principal Group으로 알려진 Opal Aged Care는 AMP

Limited(호주 대형 보험사)의 후원을 받는 대형 실버기업 중 하나임.  

72개의 수용시설에 6000개의 거주공간을 갖추고 있음. 

Estia Health Limited

2.2%

2014년 7월 설립된 Estia Health는 Lasting Changes, Padman

Health Care, Cook Care 등 타 공급자를 인수하면서 규모를 키웠음.

총 69개의 수용시설에 5921개의 업장을 운영하고 있음. 

Japara Healthcare Limited

1.7%

2005년 설립된 Japara는 43개의 요양원과 4개의 은퇴자들을 위한

단지를 설립해 약 2800명의 거주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Allity

1.5%

2013년 Lend Lease로부터 Primelife aged-care business를

인수하면서 새롭게 사업에 뛰어든 Allity는 현재 47개의 시설(집)에

약 3500개의 거주공간을 갖추고 있음. 대부분의 이 시설은 ageing in

place 콘셉트로 운영됨

 

 

□ 시사점

 

  ㅇ 호주 실버시장 전망 맑음, 바이어로부터 신뢰도를 쌓는 것이 중요

    - 호주 노령인구의 증가, 호주의 높은 가계소득, 베이비부머의 높은 소비성향 등을 고려할 때 호주 실버시장의 전망은 밝은 것으로 분석됨.

    - 호주는 이미 실버상품이 매우 활성화 돼 있으며, 고령자를 위한 실내외 이동 보조기기, 전동침대, 보청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음.

    - 현지 업체에 따르면 실버 상품의 경우 가격보다는 제품의 내구성이나 품질이 제품 구매에 중요한 요소로,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한국산 제품의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제품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과 현지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실버상품을 다루는 대부분의 기업이 호주에 지사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지 유통망과 A/S를 갖출 필요가 있음. 

 

  ㅇ 호주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승인 사전 취득 필요

    - 호주 TGA의 의약품, 의료기기 관리제도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까다로운 편에 속하며, 호주 내 유통되는 모든 의료장비들은ARTG(Australian Register of Therapeutic Goods) 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철저한 관리를 받게 됨.

    - CE(Communauté Européenne) 인증을 받은 경우 별도의 인증을 받을 필요는 없으며, 단계별 절차에 따라 ARTG에 등록할 수 있음.

    - 실버상품은 매우 다양한 의료장비 제품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해당 제품에 대한 인증 필요 여부를 반드시 파악해 시간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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