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DIA 위원회 분과 소개 –법규위원회 구강소화기기분과

“법규위 구강소화분과 목표, 활발한 소통”

법규위원회 구강소화기기분과에서 최근 진행하는 사업은?

생활밀착형 의료기기 안전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의료기기란 치료나 질병 예방의 목적보다는 생활이나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을 뜻한다. 콘택트렌즈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의료기기 사용 및 보급 증가에 따라 생활밀착형 의료기기의 안전사고 및 불만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홍보사업은 노인, 청소년 등이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경우 사용법이나 주의사항을 숙지하기 어려워 보다 세심한 관심이 요구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정보전달이 필요했기에 시작됐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 협회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지고 생활밀착형 의료기기의 안전정보 및 올바른 사용방법을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교육하고 홍보해 국민건강증진 및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소임을 이행하자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있다.

올해 추진방향은 영유아, 청소년,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정보를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며 구강소화기기과 품목 중 생활밀착형 다빈도 사용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하고 홍보 대상에 따라 다양한 홍보 방법을 택해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이다.

처음으로 식약처와 협회가 의료기기 안전사용 홍보 및 교육동영상을 제작했는데, 주안점은?

의료기기 부작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콘택트렌즈이다. 더군다나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해 사용상의 부주의로 인한 부작용과 제품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부족해 생기는 궁금증도 많다.

우선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문용어를 배제하고 눈높이를 맞추는데 주안점을 잡았다. 자칫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귀여운 모션그래픽을 이용하고 알기 쉬운 단어들을 택해 설명하도록 노력했다.

금번 동영상의 활용 계획과 향후 다른 생활밀착형 의료기기 안전 홍보 추진 계획은?

이번에 제작된 ‘콘택트렌즈 안전하고 바르게 사용하기’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함께 협업해 제작 배포하고 있다.

주로 청소년들 대상으로 실시하는 의료기기 올바른 사용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고, 교육청 교사교육 연수프로그램(아이스크림, 에듀넷 등)에 시청각 교육 자료로 업로드될 예정이며 이외에 카드뉴스, SNS, 웹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배포해 다양한 계층에서 폭넓게 노출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었다.

올 하반기에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인공수정체에 대한 안전사용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가정용 영유아사용 의료기기 안전사용홍보도 추진 계획 중에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올바른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 구입시 유의사항 등이다.

법규위 구강소화기기분과 소개를?

협회의 법규위원회 구강소화기기분과는 구강소화기기과 품목을 가진 약 20개 업체가 모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하는 모임으로 분과위원들의 높은 참여율을 자랑한다. 매 분기별로 연4회 식약평가원 구강소화기기과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애로사항 공유 및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들을 개진하고 있다. 법규위원회에서도 식약처와의 소통이 활발하기로 유명한 분과이다.

최근에는 국내 치과 임플란트 전문제조업체의 부산공장 견학을 함께 진행해 실제 제조공정 및 제조과정에서 진행되는 시험검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구강소화기기과의 목표는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정부와 업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다리 역할을 하고자 하며 분과나 회원사가 아닌 제조사의 고충이나 민원도 적극 발굴해 전달하고 있다. 특히 구강분과는 국민다소비 제품이 많은 특성상 업계만이 아닌 일반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

끝으로 협회 회원사 및 업계에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소비자가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권장하는 것은 의료기기업체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번 홍보사업에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여러 업체분들께서 도움을 주셨고 식약처는 주요 내용과 자료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사용을 허락해 주시며 적극 협조해 주셨다. 이번을 계기로 협회 회원사 분들이 의료기기 사업자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좀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