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보건산업브리프 Vol.220

[KHIDI_보건산업브리프_2016.09.02]

러시아 보건의료시장 현황과 전망


Ⅰ 러시아 대내외 경제동향

○ 2014년 이후 서방에 의한 경제제재가 지속되고 최근의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러시아의 경기 침체가 지속
- 경제 제재 지속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 제한, 수출입 감소, 물가 급등, 외환보유고 감소 등이 발생
- 에너지 수출에 의존하는 러시아는 수출 감소, 실물경제 악화에 따라 달러 대비 루블화 가치가 크게 하락
- 2015년 러시아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3.7%를 기록했으며, 국내총소득(GDI) 역시 10%가 감소러시아 정부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 조정 정책을 실시
- 2014년 11월 러시아 중앙은행이 변동환율정책을 실시했으며, 2015년 8월 이후 정책금리 11% 유지를 통해 환율 위기와 물가상승에 대응
- 재정 적자와 관련해 240억 루블 규모를 투입하는 등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 또한 러시아 정부는 경제위기 타개책으로 수출을 증진하는 한편, 수입 대체상품 육성을 추진
- 이러한 정책은 러시아의 국제경쟁력을 개선하고 산업다각화의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나 이를 위해서는 투자환경 개선 등 경제구조 개혁 강화가 반드시 수반될 필요
- 행정 규제, 물류, 비공정 거래 등 러시아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며, 신산업 부문의 지속적인 투자 환경 개선이 요구
- 세계은행(World Bank)은 현재 러시아가 처한 경제 현실을 반영해 경제성장률을 2016년 -1.2%, 2017년 1.4%로 전망

○ 이러한 서방의 계속되는 경제제재에 러시아 정부는 수입대체상품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국내생산 확대 정책을 실시
- 이에 따라 러시아 공공조달 분야 진출 또는 러시아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러시아 내 생산기반 구축이 필수적인 상황
* 러시아 의료기기의 약 95%는 공공시장을 통해 구매
- 2016년 초 의약품 등록제 수정 이후 최근 6개월 동안 다국적 제약회사의 러시아 제약회사 인수 및 공장 설립과 같은 투자유치가 가속화
- 그러나 수입 의약품은 러시아 제약 시장의 상당 부분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
- 의료기기는 반제품 형태로 들여와 러시아 조립공장에서 생산하여 러시아 시장에 판매하는 추세가 점차로 확대될 전망

○ 러시아 보건의료 분야는 재정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으로 2015년 초부터 많은 병원과 의료기관들이 의무의료보험기금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 실정
- 이같이 보건의료 분야의 정부 지출 부담이 늘어나면서 러시아 정부는 그 부담을 민간부문에 이전하기 위해 많은 공공병원을 폐쇄하고 있는 상황
- 러시아 경제침체로 인한 러시아 국민의 구매력 감소는 향후 몇 년 간 보건의료 산업도 시련기가 될 것으로 전망

자세한 정보 : 러시아 보건의료시장 현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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