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휠체어 리프트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요구 늘어날 전망

[KOTRA_2016.08.29]

 

스위스, 장애인 거주시설 수요 높아

- 휠체어 사용 가능 주택, 연금으로는 꿈도 못 꿔 -

- 휠체어 리프트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요구 늘어날 전망 -

 

 

 

□ 휠체어 사용 가능 임대주택 공급이 수요에 못 미쳐

 

 ○ 스위스 장애인 협회(Procap)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스위스에는 약 150만 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으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거주 가능한 주택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

 

 ○ 2014년 대비 2015년 휠체어 사용 가능 임대주택의 문의가 20% 증가한 상태이나, 부동산 시장에 공고된 임대주택 중 휠체어 사용 가능 임대주택은 2014년 2015년 모두 7%에 머묾.

 

□ 스위스에서 휠체어 사용 가능한 주택은 너무 비싸

 

 ○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되는 휠체어 사용 가능 임대주택 중 50% 이상이 월세가 2000스위스 프랑을 초과해, 보험으로 생활하는 장애인의 소득으로는 지불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남.

 

            (단위: %, 스위스 프랑)

 

장애율

40~49

50~59

60~70

70~100

지급률

25

50

75

100

지급금액

587.50

1,175.00

1,762.50

2,350.00

 

자료원: 장애인보험 연방법

 

  - 작년 가을, 부동산 시장에 공시된 휠체어 사용 가능 임대주택 총 3220개 중 102개만 월세 1000스위스 프랑 이였으며, 약 12%(402개)의 임대주택 월세가 1500미만이었음.

  - 약 53%의 임대주택은 월세 2000스위스 프랑 이상이었으며, 9%는 가격 문의 시 공개로 2000스위스 프랑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스위스에서 휠체어 사용 가능한 주택의 월세는 럭셔리 주택의 월세와 거의 맞먹는 정도임.

 

□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 거주시설 마련에 대한 사회정치적 압력 강해져

 

 ○ 스위스연방통계청에 따르면, 90년대 초 20~64세 인구 100명당 20살 미만의 유년층 인구가 76명, 그리고 65세 이상의 노년층 인구가 11명이었으나, 2014년 기준으로 유년층 인구가 32명 그리고 65세 이상의 노년층 인구가 29명으로 유년층 인구는 절반 이상 줄어듦. 반면 노년층 인구가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앞으로 인구 고령화 심화에 따라 휠체어 사용인구가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휠체어 사용 가능 임대주택 마련대책에 대한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됨.

 

유년층 지수 및 노령화 지수

 

 

주1: 유년층지수: 0~19세 인구를 20~64세 인구로 나눈 비율

주2: 노령화지수: 65세 이상 인구를 20~64세 인구로 나눈 비율

 자료원: 스위스연방 통계청

 

 ○ 장애인협회 Procap은 각 칸톤에 장애인 건축물 기준(SIA-Norm 500)을 정하고, 방 4칸 이상인 주택건물은 반드시 기준을 지키도록 요구하고 있음.  

 

장애인용 주택 최소기준

 

건물입구

계단 없음.

엘리베이터 최소공간

1.10 × 1.40m, 문너비 80㎝

각 방바닥 높이

동일

복도 최소너비

1.20m

문 최소너비

80㎝

화장실/욕조 최소공간

1.70 x 2.20m

화장실/샤워 최소공간

1.65 x 1.80m

 

자료원: SIA-Norm 500

 

 ○ 장애인/노인의 요양원 또는 병원 입주기간을 1년 늦출 수 있는 경우, 2030년 정부 복지예산의 22억 스위스 프랑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장애인 및 노인이 거주 가능한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

 

□ 시사점

 

 ○ 장애인/노인용 거주시설 확보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신규 건축물은 물론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도 편의시설 설치 압력이 강해지고 있어, 실버산업 및 스마트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스위스에서 휠체어 리프트 등 제품은 독일의 계단 설치 관련 산업규격인 DIN 180650을 따르고 있으며, 스위스 주택은 구형 주택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요구가 많으므로, 현지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이를 염두에 둬야 함.

 

 ○ 유사한 차원에서 장애인 및 노인용 Smart home 제품(긴급알람신호기, 시니어 휴대폰, 통증 치료기, 로봇청소기)에 대한 수요 역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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