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_2016.08.29]

폴란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급성장 중

- 2016년 83.8%, 향후 5년간 연평균 29% 판매성장률 기대 -

- Healthy Lifestyle 관련 제품 가장 큰 인기 -

□ 폴란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동향

 ○ 인터넷의 발달과 빅데이터, IOT 등 ICT 융합시장의 성장으로 스마트기기 시장의 성장이 크게 기대되는 가운데, 폴란드에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

 ○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처음 폴란드 시장에 등장한 것은 2013년으로, 아직까지는 전체 스마트기기나 전자기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극히 미약하나, 2014년에 10만 개 판매에서 2015년 31만2000개가 판매돼 무려 212%가 증가함.

 ○ 2016년에는 2015년 대비 83.8% 성장한 57만4000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에는 약 100만 개의 디바이스가 판매돼 연평균 29%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 금액 기준으로 볼 때, 2015년 판매규모는 약 5억2650만 즈워티(약 1억3260만 달러)로 전년대비 8배가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약 100만 즈워티(약 2억5290만 달러)로 전년대비 90.7% 성장이 예상됨.

  -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약 26%로, 2020년에는 약 19억 즈워티(약 4억8000만 달러) 시장규모가 될 전망

폴란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규모 전망

(단위: 천 개, 백만 즈워티)

주: 환율 정보; 중앙은행 고시, 2016년 7월 평균환율 1EUR=4.3966PLN, 1USD=3.9707PLN

 자료원: Euromonitor,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분석

□ 스포츠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Healthy Lifestyle 상품 인기

 ○ 전 세계 트렌드에 발맞추어 폴란드에도 손목시계형(Smartwatch), 안경형(Glasses), 밴드형(Smartband:Armband, waistband 등), 액세서리형(Jewelry 등)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음.

 ○ 폴란드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스포츠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밴드 형태의 Healthy Lifestyle 관련 제품임. 이 제품은 사용자들에게 트레이닝 중의 건강상태, 트레이닝 진행과정, 운동거리나 열량소모 등의 사항에 대해 측정 및 정보를 기록해주는 등의 기능을 함.

 ○ 제조사들은 색상과 디자인까지 고려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마니아들을 유혹

폴란드 인기 Top 5 스마트밴드

(단위: 달러)

자료원: activemaniak.pl

 ○ 금액 규모 면에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는 제품은 손목시계형(Smart Watch) 제품임. 손목시계형 스마트워치 제품의 주요 기능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스마트폰에서 전달되는 다양한 정보를 바로 바로 전달하는 것임. 스마트폰을 꺼냈다 넣었다 할 필요 없이 missed call, 문자메시지를 바로 통보 받을 수 있는 기본 기능에서, 더 고가제품의 경우 바쁜 일정으로 수신이 불가하다는 정보를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음.

 ○ 최근 스마트워치에 트레이닝/피트니스 측정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출시함. 기존의 스마트워치 기능 외에 일반적으로 스마트밴드가 지녔던 기능인 심장박동 모니터, 수면 모니터, 타이머, 스톱워치, 연결장치 검색, 스트랩 등 다양한 측정기능이 탑재돼 향후 큰 인기를 끌 전망

 ○ 시장이 점차 커지고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게 되면서 이 시장은 한 두 가지 기능보다는 복합적인 기능을 동시에 지닌 다양한 제품들이 지속 출시될 것으로 전망됨. 또한, 가격 경쟁으로 가격도 저렴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음.

폴란드 인기 Top 5 스마트워치     

(단위: 달러)

자료원: activemaniak.pl

□ 경쟁동향

 ○ 웨어러블 디바이스 주요 업체로는 Garmin, Samsung, Fitbit 등이 있음. 2015년 시장 점유율은 Garmin 17.9%, 삼성전자가 14.1%, Fitbit가 10.6%을 차지함. 이들 글로벌 기업들은 많은 광고와 마케팅으로 활발한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음.

 ○ Fitbit는 2013년 처음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폴란드에 선보이며, 2013년 45% 시장점유율로 가히 단독주자 였으나, 2014년에 25%, 2015년에 10.6%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떨어짐. Nike Fuelband 역시 2013년 25%, 2014년 17%, 2015년 4.4%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달라졌음. 이는 시장에 다양하고 저렴한 제품 혹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현지 제조사로 Lechpol(Kruger & Matz), Manta S.A(Manta)가 선전 중. 폴란드 제품은 기능면에서는 단순하나,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 서유럽에 비해 아직까지 폴란드 시장은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주요 요건으로, 현지 제조사들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음.

폴란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브랜드별 시장점유율(2015년)

                        (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 유통구조

 ○ 폴란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유통채널은 전자·가전제품 판매업체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가 57%,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43%의 구조를 보임.

 ○ 폴란드 전자·가전제품 판매업체 중 대형 업체들은 자체 유통망을 보유하고, 전국적인 리테일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판매도 동시에 함.

폴란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시장비율(2015년)

   자료원: Euromonitor,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분석

□ 요약 및 시사점

 ○ 인터넷의 발달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IOT 등 발달과 ICT 융합시장의 성장으로 스마트기기 시장의 성장이 크게 기대되는 가운데, 아직 초기단계이기는 하나 폴란드에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

 ○ 생활수준 향상과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가 스마트기기에도 반영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건강관리 관련 제품 인기가 상승세. 향후 기능이 다양화된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아직까지 생활수준이 선진 유럽국에 미치지 못해 고가의 다기능 제품보다는 기능이 단순하더라도 중저가 제품이 인기가 있음.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IOT의 발달로 ICT 융합산업이 다방면의 산업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소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개인생활용품뿐 아니라, 의료분야 등 다른 산업분야와의 연계 발전 가능성이 높음.

 ○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향후에도 창조적이고 다양한 형태와 기능,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산업에 주력 중인 우리 기업에 좋은 진출 기회가 될 것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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