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의료·의약 및 헬스케어, 정보통신, 특수 분야 서비스업에 주목해야

[KOTRA_해외시장정보_2016.08.18]

 

주가수익비율로 찾아보는 일본 유망산업은?

- '주식시장을 통해 본 일본 시장' 제2탄 -

- 주가수익비율(PER)로 알 수 있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 -

- 의료·의약 및 헬스케어, 정보통신, 특수 분야 서비스업에 주목해야  -

     

     

     

□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지표 중 하나인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s Ratio, 이하 PER), PER 수치가 클수록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높고, 반대로 PER 수치가 작을수록 가치 대비 주가가 낮다고 해석 가능

  - PER이란 주가를 1주당 이익으로 나눠 산출한 지표로 '주가가 몇 년분의 이익에 해당 하는가'를 의미하며, XX배로 표기함.

     

PER 산출식

자료원: KOTRA 도쿄 무역관

     

 ○ 일반적으로, 성장업종의 기업 PER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성숙업종의 기업 PER은 낮아짐.

  - 성장 기업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므로 판매액은 높지만 이익은 보통인 경우가 많음.

  - 때문에 주주에게 환원되지 못해 무배당인 경우가 대부분. 점차 투자처로서의 매력이 감소해 주가가 하락하며 고PER이 해소되는 프로세스가 일반적

     

 ○ 그러나, 고PER을 납득할 수 있을 만큼의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해 고PER 기업의 주식을 사는 투자가도 존재

  - 즉, 고PER 기업은 ‘투자가들의 기대치가 높은’, ‘투자가들이 성장 가능성을 보장하는 기업’을 의미하므로 PER은 인기의 척도를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음.

     

 ○ 2016년 7월, 미일 동시 상장을 달성해 화제가 된 LINE의 PER은 높게는 207배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LINE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는 투자가가 많다는 것을 의미

  - PER에 근거해 LINE의 현재 주가의 적정도에 대해 성급히 판단하는 것은 힘들지만, 207배라는 고PER은 LINE 인기의 척도로 보임.

     

 ○ 결론적으로 PER을 일반적인 투자지표로 보느냐, 기대치로서 보느냐에 따라 투자 행동이 정반대로 나타나는 것이 주식시장의 특징임.

     

PER에 대한 견해에 따른 투자 행동의 차이

 

     

일반적인 투자지표로서의 관점

기대치로서의 관점

PER이 높다

고평가 상태 ⇒ 판매

기대치 高 ⇒ 구입

PER이 낮다

저평가 상태 ⇒ 구입

기대치 低 ⇒ 판매

 

자료원: KOTRA 도쿄 무역관

     

□ 고PER 일본 기업 분석에 따른 주목해야 할 일본의 산업 분야

 

 ○ 일본의 고PER 기업 순위 추출 결과,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서비스업, 소매업, 전기기기와 도매업이 유망함. 구체적 업무 분야로 파악해보면 의약, 의료, 건강 관련업이 대표적인 고PER 산업 분야

     

일본의 고PER주식 순위(일본 전 주식시장, 예상치)

 

순위

기업명

업종

주가(엔)

PER(배)

업무 개요

1

재팬티슈엔지니어링

(Japan Tissue Engineering)

정밀기기

1,150

9,583

재생의료 벤처기업. 자가 배양 표피·연골, 각막상피를 개발

2

와카모토제약

의약품

243

4,050

일반용 위장약 ‘강력 와카토모’로 유명. 의료용 의약품 중 점안액이 주 수익원

3

ALBERT

정보통신

1,194

2,595

빅데이터를 활용한 판촉 분석에 주력

4

파마푸드

식료품

356

1,047

기능성 식품소재를 개발, 식품 메이커 등에 판매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5

신일본과학

서비스

605

1,008

전임상시험 수탁 최대 대기업

6

SEC카본

유리

토석제품

221

920

독립계 탄소제품 대기업. 알루미늄 제련용 전극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40% 이상 보유

7

FFRI

정보통신

3,295

784

인터넷상에서 증가하고 있는 표적형 공격 보안대책에 특화

8

머천트벙커즈

서비스

238

485

투·융자 조정과 호텔, 볼링장 등의 운영 사업이 양대 수입

9

미디어 글로벌 링크스

전기기기

702

392

방송, 통신 기기 개발, 판매. 위탁 기업

10

메도피아

서비스

506

366

의사용 정보 사이트 운영, 제약회사 광고료 주 수익

 

주1: 추출 기준; ① 저위주라 불리는 200엔 미만의 주가가 낮은 주식 제외, ② EPS가 0 이하인 소위 적자기업 제외, ③ 유배당 종목 제외, ④ ETFREIT 등은 제외, ⑤ PER 40배 이상

주2: 참고사항; PER 산출에 사용한 EPS는 예상치, 연결 우선

자료원: Trader's Web 자료 기반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 위의 추출 조건으로 검색 결과, 해당 종목의 수는 96개사

  - 업종별 순위에 따르면 1위 정보통신업(44종목), 2위 서비스업(23종목), 3위 소매업(12종목), 4위가 전기기기와 도매업(각 4종목)임.

  -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업종은 서비스업이나 정보통신업이나, 업무 개요로 그 실태를 파악해보면 의약, 의료, 건강 관련(위 표에서 주황색 부분)이 상위 10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 위의 추출한 고PER 기업의 구체적 업종별 키워드는 아래와 같음.

  - (의약, 의료, 건강 관련) 재생의료, 건강식품, 임상시험수탁, 의사용 정보 사이트, 의료인재 소개, 신약개발 등

  - (IT 관련)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등 데이터 제공 및 도입 지원 등 컨설팅, 지문인증 및 24시간 감시 등 보안대책, WEB광고, 구인정보 사이트, 음성인식, MVNO, 소셜게임, 검색엔진최적화(SEO), 가구 및 여성의류 등 집중형 인터넷 쇼핑몰 운영 등

  - (제조업 이외 전문가용 서비스업 등) 위탁생산, 캐릭터 저작권 사업, 전문인재 파견, 특수 업계 사이트 운영, 복합형 카페 운영, 온라인 영어회화, 위성영상 판매, 장애인 취업지원 등

     

□ 시사점

 

 ○ 성장이 기대되는 고PER 기업 중 빛을 발하는 것은 극소수로, ‘고PER 기업 = 확실한 고성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즉, 주가가 시장, 산업 동향을 100% 보여주는 것은 아님.

  - 수많은 고PER 기업 중에서 극히 일부의 기업만이 애플, 페이스북, 구글처럼 크게 성장할 것이며, 그 외 많은 기업은 소기업인 채로 머물거나 도산해버리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음.

     

 ○ 하지만 고PER은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판단하는데 유의미한 지표로, 위의 분석을 통해 현재 일본에서는 메디컬, IT, 특수 분야 서비스업 등이 유망하다는 판단이 가능

  - 고PER은 기업에 대한 투자가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함. 많은 투자자들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이라 보는, 투자가가 보증하는 고성장 기대 기업이라 할 수 있음.

  - 고PER 기업은 EPS 또한 낮다는 점으로 볼 때, 사업 초기에 이익을 창출하고 사업을 본격화시키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성장률은 상당히 높다고 기대할 수 있으므로 사업 모델로 참고 가능할 것으로 보임.

     

 ○ 일본에 진출한 혹은 진출을 계획 중인 메디컬, IT, 특수 분야 서비스업 국내 기업은 자사와 동종 분야 기업, 특히 고PER 일본 기업의 사업 추진현황을 확인해 일본 내에서의 자사 비즈니스 모델 확립에 참고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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