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시장규모 작으나 성장 잠재력 크고, 정부가 최대 바이어

[KOTRA_해외시장동향_2016.07.29]

 

모잠비크 의약품·의료기기 시장 동향

- 시장규모 작으나 성장 잠재력 크고, 정부가 최대 바이어 -

- 자체생산 없어 외국산 독무대 -

 

 

 

□ 시장 현황

 

 ○ 모잠비크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2억1000만 달러, 의료관련 총지출규모는 9억7000만 달러이며, 이 중 정부 지출이 5억4000만 달러로 56.4%의 비중을 차지함.

 

  모잠비크는 말라리아, HIV, 설사, 결핵, 영양실조, 주혈흡충증, 콜레라, 기타 전염병이 만연해 있어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 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음.

  - 모잠비크 보건부 추정치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당뇨병 환자는 150만 명에 달함.

 

  자체 생산역량이 없어 대부분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품은 의약품, 백신, 의료기기, 의료소모품, 엑스레이 등의 순임.

  - 브라질의 지원을 받아 2012년 설립된 SMM이 유일한 국영 제약회사로, ARV를 생산함.

 

모잠비크 보건분야 주요 수입품목 현황

             (단위: 천 달러)

 

HS Code

제품

2011

2012

2013

2014

2015

3004

의약품

111,420

48,639

136,852

143,615

277,147

3002

백신 등

9,121

12,837

11,502

20,107

27,839

9018

의료기기

9,285

18,998

7,860

19,208

24,362

3005

의료용 거즈, 붕대 등

5,679

1,025

4,194

4,521

6,986

9022

엑스레이 등

1,236

1,433

3,200

5,555

5,267

 

자료원: Trade Map

 

  주요 수입국은 남아공, 포르투갈, 중국, 인도 등이며 한국산 의료기기 및 약품 수입은 현재까지 미미한 상황임.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 (HS Code 9018 기준)

(단위: 천 달러)

 

국가

2013년

2014년

2015년

남아공

2,472

4,415

5,197

포르투갈

983

3,185

4,002

중국

502

1,522

2,524

미국

716

1,980

1,409

한국

5

9

866

합계

4,678

11,111

13,998

 

자료원: Trade Map

 

의약품 주요 수입국 (HS Code 3003-04 기준)

(단위: 천 달러)

 

국가

2013년

2014년

2015년

인도

52,076

92,245

132,755

포르투갈

13,012

12,923

21,983

중국

45,537

4,828

10,315

남아공

2,191

4,508

25,811

한국

1

-

-

합계

112,817

114,504

190,864

 

자료원: Trade Map

 

□ 정부 정책 및 규제

 

  정부는 5개년 계획(2014~2019년)을 통해 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며, 25개 국제기구와 선진국 정부들이 모잠비크 보건분야에 원조를 제공 중임.

  - 약품의 81%가 해외원조 재원으로 구입했을 정도로 약품 구매에서 원조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음.

  - 스위스는 2013년 보건, 교육, IT 분야에 3200만 스위스프랑을 지원했고, 미국은 2015년 보건분야에 3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캐나다는 교육, 보건 등에 1억2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함.

 

  모잠비크에서 약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보건부에 약품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며, 모잠비크에 설립돼 주소지를 보유한 기업만이 약품등록 신청을 할 수 있음.

  - 모잠비크 보건부는 2015년 약품 등록 및 승인 절차를 관장하는 Phamadex를 개설해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약품등록 신청을 처리 및 승인하고 사후관리를 하고 있음.

 

  모잠비크는 약품에 대한 규제가 확립돼 있지 않아 기준미달의 복제약과 유효기간이 만료된 약품이 유통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음.

  - 2012년 미국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모잠비크 약품품질연구소(LNCQM)의 주요 업무는 기한이 만료된 약품 판매를 근절하는 것임.

 

  모잠비크 보건부는 가격을 낮추고 약품 재고 확보를 용이하도록 하고자 매년 400여 개 품목의 필수의약품 리스트를 발표함.

 

□ 공급 및 유통

 

  보건부에 등록된 기업만 약품을 수입할 수 있으며 주요 기업은 Medimoc, Medimport, Medis Farmaceutica, Medifarma, Profarma, Afri Farma 등임.

  - 정부가 지분을 65% 소유하고 있는 Medimoc은 1977년 설립 이후 약품 수입을 주로 담당하고 있음.

  - Maputo Health Care는 모잠비크 전역으로 약품을 유통시키고 있으며, Redcross, MSF, CARE 등 NGO에도 약품을 납품하고 있음.

  - Enterprise Solution은 2011년에 설립돼 주로 정부에 의료기기를 납품함.

  - 포르투갈 기업들은 주로 Medimport를 통해 약품을 수출함.

 

  약국 및 약품창고 허가는 보건부가 담당하며, 현재 전국에 200여 개 약국이 운영 중임.

  - 주요 약국 체인으로는 Farmac, Pharmacies, Farmacia, Farmoz 등이 있음.

 

  보건부는 입찰을 통해 정기적으로 약품 및 의료기기를 조달하며, CMAM(Center for Drugs and Medical Supplies)은 약품 및 의료기기 조달 및 유통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임.

  - 2009년 마푸투에 약품창고가 설립돼 모잠비크 11개 주에 수입약품 보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5년 Resolve Capital이 남풀라 지역의 약품창고 건설에 착수했음.

 

□ 시사점

 

  모잠비크의 의약품·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아직 작으나 성장 잠재력이 높고, 약품 및 의료기기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이 가능함.

 

  현지진출 시, 약품등록 등 현지판매를 위한 절차의 용이한 처리를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하는 방안이 효율적일 것으로 보임.

 

  현지 정부가 외국 기업의 현지 약품 제조를 적극 유치하려고 노력하는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되면 현지 제조를 추진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자세를 보여주면 대정부 관계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므로 이를 참고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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