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일본 정부가 암에 대한 게놈진료를 본격적으로 시행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_2016.07.19]

 

BioINwatch(BioIN+Issue+Watch): 16-48

일본 정부의 게놈의료 추진현황

 

◇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 정밀의료에 대한 연구개발 중점 지원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 정부가 암에 대한 게놈진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관련 내용 정리

 


■ 게놈의료란?


 ○ 환자 등 개인의 유전체(게놈, Genome) 정보를 활용하여 개인 특성에 따른 최적의 맞춤형 치료 및 예방법을 제공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의료기술 및 서비스
  - 게놈진료란? 게놈의료 중 환자의 유전체 검사를 통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약을 처방 또는 치료방법으로 진료하는 방안
  - 정밀의료란? 환자별로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은 게놈의료와 동일하나 접근방법 상에 유전체 정보 외에 진료정보, 모바일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을 통합하여 보다 정밀하게 진단, 치료하는 개념

 


<정밀의료, 게놈의료와 게놈진료의 개념과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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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의 게놈의료 및 게놈진료 추진현황


 ○ 일본 정부는 ‘게놈의료실현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게놈의료 실용화 추진을 결정(2015.7월)
  - 특히 암과 치매,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3개 바이오뱅크*에 축적되어 있는 유전자 정보를 취합해 연구에 활용할 예정
    * △도쿄대학과 이화학연구소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등 6개 기관 △도호쿠대학 등이 운영. 건강한 사람도 포함해서 총 40만명의 유전정보를 축적하고 있음


 ○ 일본 정부의 게놈의료 관련 사업은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에서 중점 추진
  - 2016년 기준 후생노동성은 ‘게놈의료의 실용화를 위한 제도 추진’에 44억엔 (약 500억원), 문부과학성은 ‘게놈의료 실현 추진 플랫폼’ 사업에 19억엔 (약 220억원) 확보


 ○ 2015년 7월 게놈의료 실용화 추진을 결정함에 이어 2016년 1월 암 관련 게놈진료 본격 시행에 돌입
  - 수술이나 기존 항암제 등 표준적 치료방법에 대한 효과가 거의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한 게놈진료 시행
  - 현재 국립암센터에서 임상시험 중인 약물 중 효과가 있는 것을 선별할 때, 게놈진료 결과를 판단 근거로 활용할 계획
    ※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50명 이상의 환자에게 미승인약 등 치료방법 선택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 정보가 발견되었으며, 게놈진료에 수반되는 비용은 국립암센터에서 부담

 

 

■ 일본의 게놈의료 연구동향


 ○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에서 간암 환자 300명의 전체 유전체를 해독
  - 일본인 간암 환자 300명의 DNA와 RNA를 추출하고 전체 게놈 정보를 해독하여 게놈 변이를 모두 확인
    ※ 암의 유전체 배열 정보를 바탕으로 간암치료의 개별화 가능성을 시사


○ 게놈신약 개발을 목표로 일본의 대표적 제약업체인 다케다 등 10여개의 제약회사와 200여개의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대규모 공동연구 프로젝트 ‘SCRUM-Japan’ 출범
  - 국립암센터가 사업주체로서, 국립암센터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기업- 의료기관 간의 연구개발 협력 촉진, 의료기관은 암 환자의 유전체 분석 무료 제공, 기업은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국립암센터와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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