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금 협회장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 지원책 요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송인금 회장은 지난달 29일 복지부를 방문, 새로 보임된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면담하고 의료기기산업의 중장기 발전에 관한 정부의 정책방향, 업계의 애로사항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 손영래 보험급여과장 등 관련 정책 부서장들과 면담을 이어가며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KMDIA 송인금 협회장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를 방문, 의료기기 정책부서장들과 면담을 갖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왼쪽부터) KMDIA 김해동 의료기기산업발전위원장, 송인금 협회장,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광순 상근부회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송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의료기기 내수시장이 침체된 상황임을 지적하고 행위료에 묶여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수의 치료재료 제조사들이 커갈 수 있도록 산업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호소했다.

왼쪽에서 세번째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의 건강보험제도의 지속적인 발전과 아울러 의료기기산업의 육성 발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에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면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신의료기기술평가 원스톱 제도 시행 역시 업계에 부담이 된 기간 및 비용적 측면을 최대한 완화시키기 위해 부처간 협의를 통해 진행됐다며 건강보험의 틀을 바꾸는 문제는 충분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에 김해동 의료기기산업발전위원장은 R&D 투자 등으로 정부의 지원이 활발해지는 한편 다른 한 쪽에선 결과적으로 건보재정에 의해 산업 성장이 막히는 업계의 막막한 현실을 전달했다.

사진 가운데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

한편, 배병준 신임 보건산업정책국장과의 면담에서는 먼저 의료기기 R&D 정책방향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를 협회에 요청했다. 협회는 배 국장의 요청을 환영하고 8월중 빠른 시일내 간담회 개최를 약속했다.

사진 오른쪽 손영래 보험급여과장

 

 

또한 손영래 보험급여과장은 향후 4~5년동안 진행될 치료재료 중기정책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며 국민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성 강화측면에서 별도산정불가 문제 등을 풀어나갈 의향이라고 밝혔다. 특히, 손 과장은 정책을 확실히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복지부 방문에는 송인금 협회장, 이광순 상근부회장, 김해동 의료기기산업발전위원장, 문왕곤 보험전문위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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