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수와 소득 증대로 의료용품 수입 증가

[KOTRA 해외시장정보_2014.08.04]

사회보험 도입으로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 예상
의약품은 우리나라 대에티오피아 수출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 에티오피아 의료산업의 현재
의료기관 현황
- 현재 에티오피아의 인구는 약 9000만 명으로, 지난 20년 사이 약 3000만 명 증가함.
- 현재 출산율은 5% 이상이고 2013년 5세 미만 영아 사망은 약 47만2000 명으로 집계됨.


의료용품 수입현황
- 에티오피아 인구와 더불어 개인소득 증가로 의약품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의료용품(HS Code 30) 수입은 지난 5년간 약 65% 증가함.
 

 


한국의 진출 현황
- MCM 한국병원: 2004년 개원(명성교회)
외과를 중심으로 현재 17개 진료과 운영 중(161 병상: 115 중환자실 11 신생아실)
현재 67병동의 새 병원 건축 중
- 세인트폴 병원 모바일 클리닉:
2007~2008, 2012~현재 모바일 클리닉 운영(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KOFIH)
- 한국 의약품 수출 현황: 한국의 대에티오피아 수출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2013년 기준 전체 수출액의 약 16% 차지)
 

 
- 대에티오피아 수출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최근 들어 그 수출액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 이는 저가의 인도산 의약품 유입으로 인한 시장잠식효과로 보임.
 

인도 의약품(HS Code 300220) 수출액


□ 의료시장 진입의 어려움
까다로운 수검 절차
- 의약품 및 의료기기는 에티오피아 수입품목 중 가장 까다로운 수검절차를 거침.
- 수검 담당 기관인 에티오피아 식약청(FMHACA)에 따르면,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WHO나 미국, 유럽 등지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자격을 갖출 경우 절차가 조금 수월해질 수 있다고 함.
- 이에 몇몇 기업은 현지 생산체제를 도입함: Cadila Pharmaceuticals Ethiopia(인도업체와 합작투자) 등

□ 새로운 기회: 사회보험제도 도입
에티오피아 사회보험제도(Social Health Insurance Sheme)
- 2015년 시행 목표로 준비 중임.
- 현재 에티오피아에는 16개 사의 민간 보험사가 존재하며 약 25~30%의 보험 프리미엄을 얻고 전체 국민의 1% 정도가 보험혜택을 받음.
- 현재 준비 중인 사회보험제도는 먼저 공무원을 시작으로 5년 이내에 20%, 20년 이내에 50%의 적용 범위를 목표로 함.
- 사회보험의 도입으로 기존에 의료 사각지대에 있던 사람이 실수요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 인구 2위의 에티오피아 의료시장 확대를 의미함.

□ 시사점
에티오피아 의약품시장에서 한국은 어느 정도 시장을 확보한 상태임. 따라서 현재의 인지도를 활용한 시장확대 전략이 필요함. 의료용품의 경우 긴 수검기간을 거쳐야 하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함. 에티오피아 내 한국병원의 존재로 한국 의료기기 및 기술에 대한 선호도 높음. 앞으로 사회보험이 시행되면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이 예상되므로 이에 따른 시장선점이 필요함.


자료원: 에티오피아 보건부 인터뷰, 에티오피아 의료조달청 인터뷰, 에티오피아 제약업체 인터뷰, 에티오피아 국세/관세청, 에티오피아 언론 종합, KOTRA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자체조사

[작성자]이현우(아디스아바바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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