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8월 vol.51]1948년도 GATT나 1995년 출범한 WTO는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무역, 나아가 세계경제를 지탱해 준 자유무역의 상징이자 국제통상규범의 울타리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그러나 최근의 브렉시트(Brexit)사태와 미국 대권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반(反)자유무역 발언은 지난 15년간 이어진 WTO DDA 표류에서 나타나는 다자무역주의의 위험에 더해 보호무역주의라는 또 다른 위험요소를 가중시키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 갈수록 태산이다. 연일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8월 vol.51]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됨에 따라 전 세계 경제는 물론 한·EU FTA의 향후 영향 및 한·영 FTA 추진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EU FTA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브렉시트 결정으로 앞으로 EU 및 영국에 대한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의 EU 탈퇴 완료 전까지 협상을 모니터링하고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지난 6월 23일 실시된 영국 국민투표에서 찬성 51.9%로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8월 vol.51] 2016년 7월 15일 0시를 기하여 한국과 콜롬비아의 FTA가 정식 발효되었다.콜롬비아에겐 최초의 아시아 국가 FTA 파트너다. 2009년 협상이 개시되어 12년 타결, 13년 정식서명, 14년 국회 비준까지 나름 일사천리로 주요 절차들이 완료되었지만 콜롬비아 국내 정세 등으로 7년 만에 정식 발효되기에 이르렀다. 많은 기다림과 우여곡절 끝에 발효된 FTA인만큼 칠레, 페루에 이어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세 번째 교두보 역할을 해줄 콜롬비아 시장을 꼼꼼히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8월 vol.51] 몽골을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월 17일 수도 울란바토르 정부청사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몽골 EPA의 공동연구를 개시키로 합의했다. 그동안 몽골은 우리와의 FTA 논의에 소극적 입장을 취해 왔다. 지난 6월에 발효된 일본과의 EPA로 무역역조에 대한 몽골 내 부정적 여론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한·몽골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설득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공동연구 개시에 합의하게 됐다.몽골은 세계 10대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8월 vol.51]아프리카는 역내 교역 확대, 경제적 낙후, 정치적 불안 문제 등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다양한 역내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왔다. 대표적인 지역공동체는 SADC(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 ECOWAS(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EAC(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 COMESA(동남아프리카경제공동체), SACU(남아프리카관세동맹) 등이 있다. 2015년에는 동부와 남부의 3개 지역 공동체를 포괄하는 삼각자유무역지역(TFTA) 창설에 합의했다. 아프리카 역외와의 통상협정 중 주목할 것은 EU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6월 vol.49]현재 중국과의 수출에 대하여 2개의 협정이 적용 가능한데, APTA와 한‧중 FTA가 그것이다. 이들 중 유리한 세율을 활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한‧중 FTA APTA보다 관세혜택 부여하는 물품 범위 넓어한‧중 FTA가 올해로 발효 2년차를 맞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 정보기술협정(ITA)의 확대, 잠정관세등 다양한 형태로 중국 측 수입 관세율이 낮아지고 있다. 중국의 관세는 중국해관총서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6월 vol.49]선진국 대비 뒤늦게 선장단계에 진입한 중국의 의료기기 산업은 규모가 작은 반면 성장속도가 빠른 특징을 갖고 있다.하지만 중국 본토 의료기기 제조기업 수는 1.57만 개에 달하며, 그 중 20개 상장사의 2014년 매출액은 372억 위안으로 전체 시장의 14.55% 비중을 차지해 의료기기산업의 집중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기술력이 낮아 첨단 의료기기분야에서 해외기업이 여전히 70%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중국 수출에 나서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최근 가장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6월 vol.49]지난 2015년 12월 2007년부터 8년간 이어온 제4라운드 APTA 협상이 타결되었다.APTA는 중국, 인도 등 우리와 FTA를 맺은 아시아 국가들이 포함된 무역협정으로 해당 국가와의 교역 시 두 협정의 차이와 활용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특히 한‧중 FTA의 보완효과로 기대되는 APTA의 개요와 특징에 대해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FTA와 APTA(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 ; Asia-Pacific Trade Agreement)는 개념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6월 vol.49]지난 4월 KOTRA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지재권 대응 사례를 겪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상표 등록에 관련한‘창출’, 지재권 보호와 관련한‘보호’두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해외 지재권에 대한 Q&A 형식의 팁과 해외지재권 분쟁 초동대응법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Part 01 창출 :‘현지 네이밍을 활용하라’기업명 : 마이하우스업종(주요취급품목) : 제조업(침구,커튼)국가 : 중국마이하우스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침구 및 커튼 전문업체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5월 vol.48]아세안은 2000년 이후 회원국 간 상품관세 인하, 철폐 외 주요 산업, 서비스 분야 비관세 장벽 완화 협업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08년 아세안 경제 장관 회의 시,‘아세안물품무역협정(ATGIA: ASEAN Trade Goods in Agrrement)’제35조에 근거,‘아세안 무역 원활화 작업 프로그램’도입을 결의했다. 특히 교역 및 통관 관련 규정과 절차 정보를 축적, 통관 관련 제반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국가 단일창구를 통합한 아세안 단일창구를 운영해 무역원활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2016년 5월 vol.48] 전자도서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CD에 담긴 프로그램은 수출입 시 통관절차 필요 최근 국내에서는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에 관심이 높았다. 무인 자율주행차량은 이제 거의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고 차세대 전투기 기능의 90% 이상이 소프트웨어로 구현될 예정이다. 스마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에 소프트웨어 산업의 선전과 함께 소프트웨어의 수출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소프트웨어 산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5월 vol.48]그린 룸이라는 것이 있다. 2015년 제레미솔니에 감독, 패트릭 스튜어트와 안톤 옐친 주연의 미국 스릴러 영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초록색 방으로 직역(直譯)되는 그린 룸은 세계무역기구(WTO) 안에 위치한 작은 방 하나를 가리키는데, 10명 정도가 착석하면 꽉 찰 정도라고 알려진 바로 이‘작은’방에서 글로벌 통상 현안과 규범에 관한‘큰’그림이 그려지고 그 협상이 이뤄진다는 사실은 새삼 흥미롭다. 과연 그린 룸에는 누가 초대되고 그 안에서는 어떤 대화가 오고 가는 것일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 2016년 5월 vol.48]일본 정부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발효를 맞아 협정 참가국의 모방품 및 해적판 대책 마련을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먼저 베트남 당국에 위조 명품 수입 방지 관련 노하우를 제공해 일본 기업의 정규 라이선스 상품 수입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는데 이는 TPP 참가국이 지역권 내에서 협정을 공유하는 만큼, 각 참가국의 법, 제도 및 체제를 개선시켜 TPP 협정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적재산권 관련 협의 외에도 섬유산업 부문에서도 연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2016년 2월 Vol.45]한·중 FTA와 지식재산권: ⑨중국 지식재산권 계약 - 전리권 I중국 전리권 관련 계약은 분쟁 고려해 실제 상황 잘 파악해야 ‘전리권’은 무형 자산의 발명이나 디자인과 관련한 권리를 말한다. 중국 전리권은 산업재산권의 특성상 속지주의 적용을 받으며, 국가가 허용하는 권리로 중국 관련 법규의 규제를 받는다. 마찬가지로 중국 전리권에 관한 계약도 그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보다 많은 중국 관련 법규의 검토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잘 확인해야 한다.중국에 진출하는 우리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2016년 2월 Vol.45]‘차이나데스크’의 한·중 FTA 실무 FAQ한·중 FTA, 그것이 알고 싶다지난 2015년 12월 20일 한·중 FTA가 정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발효일 이후 수출입 신고 되는 물품은 한·중 FTA 특혜관세 적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2016년 1월 1일 이후 현재 2년차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그동안 차이나데스크에서 상담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중 FTA와 관련해 실무에서 기업들이 가장 궁금해 한 사항들은 무엇인지 알아보자.Q. 우리나라에서 만들면 한국산 아닌가? 한국산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2016년 2월 Vol.45]FTA로 넓어지는 베트남시장 진출 전략10년 뒤를 내다보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라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우리 수출에 힘을 보태는 국가가 있다. 바로 2015년 277.7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24.3% 증가)를 기록하며 한국의 제 4위 수출국으로 도약한 베트남이다. 제3위 수출국인 홍콩을 큰 범주에서 중국이라고 볼 때, 사실상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한국의 세 번째로 큰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2015년 12월 Vol.43]최근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은 수입품 구매대행 합법여부 문제에 대해 최근 비교적 명확한 태도를 서면을 통해 밝혔다. 위챗 공식계정 ‘화장품 등록 서비스센터’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江蘇省) 식품약품 감독관리국은 미비준 수입 화장품 구매대행조사를 거친 후 그 처리방안을 고민하다가 CFDA에 지시요청서를 보냈다. 지시요청서에 따르면 올해 1월 난징(南京) 치샤구(栖霞) 시장 감독관리국에서 쑤닝이거우 플랫폼의 ‘한국패션타운 플래그 스토어’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2015년 12월 Vol.43]한·중 FTA가 국회 비준을 완료하고 발효를 앞두고 있다. 지난 해 협상이 타결된 이후 유관기관들은 한·중 FTA가 언제 발효되더라도 시행착오 없이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오고 있었다. 올해 3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3층에 FTA종합지원센터 차이나데스크가 설치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차이나데스크가 11월 15일 발간된 ‘한·중 FTA 활용 가이드북’은 기업 실무자들이 어려움 없이 한·중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에서 제작됐다.가이드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2015년 12월 Vol.43]한·중 FTA를 활용한 진출 전략 마련을 위해서는 최근 중국의 정책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경제성장의 체질 변화를 시도하는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중국 소비시장에서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소비시장을 이끌 5가지 트렌드로 꼽히는 친환경(Clean), 위생(Hygiene), 영유아(Infant), 농식품(Nutrition), 고령화(Aging)를 통해 중국 소비시장의 미래를 점쳐본다.
[산업통상자원부_함께하는 FTA_2015년 11월 Vol.42]2015년 8월 23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ASEAN 경제장관회의에서 한·ASEAN FTA가 수출기업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키는 방향의 상품협정 3차 개정안이 서명됐다. 개정의정서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수요를 기초로 2013년 6월부터 약 2년에 걸쳐 ASEAN 국가들과 협상한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현재 FTA의 다소 보호주의적인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무역 절차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규정들로 이뤄져 있다. 한·ASEAN F TA 상품협정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