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예언자 자본주의에서 자본가가 갖는 지위는 개인의 천부인권에 우위에 있는 것일까? 현실의 불합리성에 대하여 자본주의를 구상하였던 선대의 사상가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에 대한 답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합의된 규정에 순응하기보다는 새로운 규정을 적용하여 승리하려는 방법은 이미 오래 전 ‘창조적 파괴’라는 기업가적 정신을 예찬했던 슘페터로부터 주장되어 왔다.개인사업가에게 경제를 맡긴다는 것은 우리시대에는 당연한 상식일 것이다. 이 사업가는 이윤을 추구하며 자신의 이득을 개인 구좌에
아이들은 왜 느리게 자랄까? 조기교육의 열풍이 상식화되고 이에 뒤처질까 조바심에 급급한 부모들이 광풍에 편입되어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몬다. 물론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며 전세계적인 현상이었고, 한때 이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일부 교육론자에 의하여 주장되기도 하였다.‘인간은 왜 다른 종보다 더 오랜 기간에 걸쳐 성장하는가’ 그리고 ‘아이들의 느리고 긴 성장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통하여 각 단계별 미성숙의 특징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알려주는 저서이다.우리
이미 시작된 미래-헬스케어 이노베이션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는 이유는 그에 맞는 준비를 하려고 함에 있다. 주변의 많은 이들이 과연 미래의 의료기기 어떤 것이 있으며 우리 나라는 어떤 분야에 장점이 있는지를 궁금해 한다. 이 답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스티브잡스는 마지막 대장암으로 운명을 달리하기 직전 남들이 시도해 보지 못했던 개인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를 시도했다. 보통 WGS(Whole Genome Sequencing)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파괴적 의료 혁신(Innovator’s Prescription) 오랜만에 어깨가 아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물리 치료 후 나왔다. 마지막에 진료비를 지불하며 동일 증상에 대하여 이전에 낸 금액과 비교한다. 그리고 과거 진료와 지금의 진료를 양적으로 비교하고 시간이 지난 후 질적 비교를 한다. 개인적 경험은 이후 나의 병원에 대한 선택의 근거가 되며 질적 효과에 대한 환자간 비교는 극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일반인들은 병원비가 비싸다고 한다. 정부는 우리나라 의료비가 세계적으로 낮다고 하며, 의사 단체는 저수가로 인하여 경영
공간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남을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의 중요함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힘들다. 설득의 가장 기본 이 되는 것도 듣는 것이며 협상을 하려고 해도 들어야 한다.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을 펼친다면 우리는 그것을 독선이라고 비난하며 상호간 신뢰에 금이 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현실에서 경청이 중요한 의사소통의 기본이라는 것에 동의 하지 않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테리어에서는 어떨까? 저자는 본인이 갖고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건축과 연결시키고 인테리어 공부를 통하여 병
선택의 논리학복잡한 상황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여러 독립 변수가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복잡하지 않지만 결정이 간단하지 않은 것은 결과가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큰 경우이다.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양상을 가지고 있으며 결정의 합리적 선택 또한 다른 양상을 지니고 있다. 여러 독립 변수가 서로 연관되어 하나의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 복잡한 상황이란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 복잡성-독립된 변수가 서로 연관되어 있음• 역동성-시간에 따른 변수가
공감의 시대‘Tabula rasa’는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가 아이가 태어났을 때 순백의 상태 즉 ‘White Paper’와 같다고 해서 불러진 문구다. 하지만 수사적 아름다움과는 달리 육아에서 존 로크의 관점에서 보면 아이는 여전히 탐욕의 덩어리이며 이기적인 존재이다. 1692년 출간된 그의 저서 ‘교육에 관한 단상(Some thoughts concerning Education)’에서 아이에 대해 관대한 것도 문제이고 너무 엄격한 것도 문제라는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며, 아이의 의지와 의식이 개발될 수 있도록 심리적 방법에서의 접근
내 안의 위대한 혁명 - 서번트 리더십연말연시 많은 모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일 년에 한번 연락하고 만나는 송년회의 자리지만 그래도 그 사회적 관계 속에서 오랜만의 지인을 만나는 것만으로 생활의 작은 기쁨을 얻는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어디를 가던 조직을 벗어 날 수 없다. 그리고 그 조직에는 항상 리더가 존재한다. 리더의 역할은 결정권자일수도 있고 의견을 모으는 진행자일 수도 있으며 봉사의 자리 일 수도 있다. 여러 형태의 모양을 지닌 만큼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작게는 동창회 모임에서 넓게는 회사조직에 이르기까지
복지국가가 내게 좋은 19가지늦은 감이 있지만 대선에서 크게 논쟁이 됐던 주제 중의 하나가 보편적 복지였다.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모두 복지에 대하여 논했고 방법과 시기의 문제만 있을 뿐 사실 복지의 확대는 확정적인 대선 공약이자 국민적 염원이 되었다. 국민총생산 3만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필수적 관문이고 더불어 미국식 복지의 문제가 낱낱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러한 복지 논란은 우리의 삶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깝게는 무상 급식의 논쟁에서 시작하여, 멀게는 보편적 혹은 선별적
협상의 법칙 일상은 협상의 연속이다. 물건을 사며 혹은 상대와 약속 시간을 정하며 심지어 자신의 아이와도 끊임없는 협상을 한다. 협상의 결과는 4 가지로 압축 할 수 있다. 내가 지던가, 이기던가, 서로 이득을 보던가 아니면 둘 다 손해를 보던가. 이 책의 저자 허브 코헨은 수천 가지의 협상의 결과를 분석하여 “협상의 법칙”이라는 고전을 저술하였고 단지 협상이 아닌 삶의 자세에 대한 반향을 주었다. 여러 협상 유형 중 정부와 민간 단체의 협상에 대하여 응용하면 다음과 같이 특화 시킬 수 있을 것
세계사를 뒤흔든 신의 지문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뉴스를 접하며 아랍급진주의자들의 폭력 잔혹성과 탈무드로 상징되는 이스라엘이 갖는 유대인들의 이미지가 한낱 신기루처럼 교차되고 있다. 이젠 누가 더 잔혹한지에 대한 혼란만이 있을 뿐이며 “전쟁은 원래 그렇게 잔인하다”는 누군가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은 종교 간의 전쟁이라고 한다. 유럽의 십자군에서 시작하여 중국의 티베트 박해까지 그 의도의 여부를 떠나 겉으로는 종교간 대립으로 그들의 가르침을 배반하고 있다. 유태인들
게임이론미국의 한 대학에서 실제 일어난 일이다. 학기 초 교수는 100달러짜리 지폐를 꺼내서 한 학생에게 주고는 한 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조건은 간단하다. 두 사람 간 합의가 되면 그 돈을 가져 갈 수 있다는 조건이다. 학기 초라 서로 잘 아는 사이도 아니다. 서먹하지만 학생들은 곧 협상을 시작한다. 반씩 나누면 될까? 아니면 3:7(?)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합의가 안 돼 돈이 다시 교수 손으로 반환됐다. 위 실험은 국내에서 영화로도 상영된 적이 있는 러셀 크로 주연의‘Beautiful M
중국인의 삶과 불교의 변용 요사이 화두가 되는 세월호 참사를 통하여 눈물 흘리고 마음 아파하는 분들 보며“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라는 유마거사의 동체대비심을 떠올리게 된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이타심과 측은 지심이 있으며 남의 아픔을 덜어 고통 받는 이를 위하고자 한다. 간단해 보이는 부처님의 가르침이지만 실천하기는 녹록하지 않다. 실천이 어려운 만큼 누구나 한번쯤은 내가 알고 있는 성인의 가르침을 반추하며 의미를 곱씹게 되는데 이 질문에 대한 답 중 하나가 체네스 첸의“중국인의 삶과 불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