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 세평 - 박기택 청년의사 부국장포스트코로나 시대, '관망 모드'를 끄자십수년 전만 해도,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되고, 개발되던 헬스케어 관련 제품들은 제약과 의료기기, 이 두 큰 축을 벗어나지 않았다. 물론, 합성화학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영상 장비, 치료재료 등 제조법이나 원료, 용처 등에 따라 분류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의약품'(병을 치료하는 데 쓰는 약품)과 '의료기기'(병원에서 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기구와 기계)의 사전적 정의를 벗어나지 않았다.하지만 최근 사용되고 개발되는 헬스케어 제품들 중에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로 똑 부러지게 나누기 애매한 경우가 적잖다. 당장 약이 아닌 약, '디지털치료제'만 해도 그렇다. 명칭만으론 제약산업 범주에 포함돼야 할 것 같지만, 실상은 의료기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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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9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