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⑫"걸어온 길을 돌아보며-의료기기산업계에 보내는 11가지 당부" 이번 12번째 기고가 요청받은 마지막 원고다. 필자는 평소 소신이 '행정은 역사다'라고 생각한다. 글을 쓰며 필자가 경험한 과거의 의료기기산업 역사를 글에 담아 보려하니, 예전 자료와 사진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년을 앞두고 시작한 연재기고는 필자의 자료를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 또 글 자료를 찾는데 10년 전에 시작한 페이스북(그림 1)이 큰 도움이 됐다.
■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⑪"원주, 무에서 유를 만든 의료기기산업 기반" 코로나 사태는 위기 즉 위험이기도 하지만 준비하는 자에게는 기회이다.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안정세를 찾았다가, 초기와는 달리 비록 적은 숫자이지만 다시금 확진자가 늘어났다. 코로나 사태 해결도 중요하지만 세계 경제 동향 변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비대면 회의, 비대면 강의, 비대면 진료 등 삶의 패턴이 달라짐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전 IMF 외환위기로 모든 분야가 힘든 시기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⑩"식약청·식약처, 복지부 그리고 의료기기산업과 지난 세월"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00일이 지났다. 누구도 겪어 보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태. 이제는 세계 경제가 뒤흔들리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업계 일부를 제외하고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자가 브라질서 본국의 마스크대란 소식을 접하고 브라질 내 10여 군데의 약국과 판매 예상지를 찾아봤다. 그리고는 ‘만약 브라질에 코로나가 발생하면 꽤나 심각하겠다’라고 예상했다.당시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⑨"식약청·식약처, 복지부 그리고 의료기기산업과 지난 세월" 총 12회 연재기고에서 3/4인 8회가 지났다. 당초 계획은 의료기기 제품 개발부터 시작해 가장 중요한 최종 단계인 인허가와 신의료기술평가, 임상 그리고 보험을 담당하는 식약처와 복지부 관련 기사를 쓰는 것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모두 바쁘기에 확인이 필요한 사항도 있을 수 있어 보류할까 했으나 이럴 때일수록 독자들에게 필자가 생생하게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고를 함으로써 기업은 기업대로 식약처나 복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⑧"국내 의료기기산업이 살길은 글로벌화(4)" 연재기고를 작성하면서 옛 자료를 찾다 보니, 2015년 5월 29일에 첫 기획 회의를 했다. 당시 브라질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 모두 난감했다. 우선 몇 번의 회합 후에 2015년 7월 30일 기본안을 마련했다. 그날 기획위원장으로 할 수 있는 답은 정부가 경비를 지원하면 브라질을 다녀오겠다는 것이 최선이었다. 위원 중에 몇 분이 놀라워하는 것을 2015년 8월 19일~31일까지 출장을 다녀오면서 알게 됐다. 두 번째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⑦"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이 살길은 글로벌화(3)" 브라질 스마트 보건선 진수식을 위해 브라질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원고를 작성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우선 지난호 니호고덴과 저와 인연 기사를 읽은 니혼고덴 한국지사장이 원주 연구실까지 찾아왔다. 원주까지 찾아오는 것을 쉽지 않은 일이다. 최근에는 우리 의공학부 출신이 운영하는 의료기기 회사인 ㈜메쥬를 방문했다. 사장을 비롯한 직원 세 명이 학위 과정 중에 한달간 니혼고덴 연구소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음을 알았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⑥"국내 의료기기산업이 살길은 글로벌화(2)"해외 진출 전 대사관·KOTRA 무역관 등 활용, 현지사정·정보 획득해야 EU는 흰쥐의 해인 2020년 5월 26일부터 새로운 의료기기의 유럽 시장 진출 시 현행 의료기기 지침인 ‘Medical Device Directive(MDD)(93/42/EEC)’과 ‘능동 Active Implantable Medical Device(AIMDD)(90/385/EEC)’을 새로운 의료기기 규정인 ‘Medical Device Direct
■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 ⑤"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이 살길은 글로벌화(1)" 필자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나갈 길은 세계 시장에 우뚝 서기 위한 글로벌화라 생각한다. 이는 다만 기업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앞으로 산업 현장에 나갈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서도 대학이나 대학원 교육 현장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 앞으로 3회에 걸쳐 지난 25.5년 동안 필자가 생각하고 관여했던 교육 현장에서 글로벌화와 산업적인 면에서 직접 경험한 몇 가지 사례를 언급하고자 한다.학생들은 해외 학회 참여를 통해 글로
■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 ④“4차산업혁명 대비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갈 길”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용어는 4차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다. 산업혁명 변천 과정을 보면, 1차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인한 손에서 기계로의 생산 방식의 변화, 2차산업혁명은 1870년경 전기 동력과 통신기술 발달을 통한 대량 생산, 3차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인한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다. 4차산업혁명은 2016년 3월 AI를 이용한 알파고(A
■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 ③"의료기기 품목 변화에 따른 밀접한 산학 연계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매년 발표하는 국내 의료기기 품목 자료를 2014년부터 2018년도까지 추려 생산액 상위 10개 품목(표 1), 수출액 상위 10개 품목(표 2), 수입액 상위 10개 품목(표 3)을 분석해 보고자한다. 생산액 및 수출액 상위 10개 품목 추위를 보면, 새롭게 추가되거나, 일부 품목의 경우는 순위가 내려갔다. 또한 동 기간 수입액 상위 10개 품목의 통계를 보면, 세계 의료기기산업에 비해
■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 ②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1세대 주역들을 생각하며 필자는 강의 요청을 받을 때, 맨 마지막 슬라이드에 의료기기 분야에 관여하면서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돌아가신 분들의 사진을 보여 준다. 그러면 필자 자신에게는 '왜 내가 이 길을 계속 가야 하는지' 나름의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의료기기산업 관련 분들은 '역시 저분들의 노고가 있었구나'하고 회상할 기회를 갖게 한다.불행히도 메디슨 창립자인 고 이민화 회장의
■ 윤영로 교수, 의료기기산업을 말하다 ①국내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고찰을 시작하며 2019년은 국내 의료기기산업에 있어서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해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설립 20년,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학계인 대한의용생체공학회가 설립 40년이 되는 해이다. 사람으로 말하면 20년은 청년기, 40년은 중년으로 들어가는 해이다. 인생에 있어서 노후는 청년기와 중년기에 어떠한 준비를 했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또한 2003년 의료기기법이 약사법에서 분리돼 별도 법으로 만들어지고 2004년 본격적으